경쟁자 존스, 콜업 후 13타수 무안타.. 황재균엔 기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7. 6.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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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보다 4일 일찍 승격된 3루수 라이벌 라이더 존스이 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7번 타순에 배치된 존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8회 자신의 타석에서 켈비 톰린슨과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또 다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존스는 지난 25일 콜업 후 가진 4경기에서 13번의 타석에 들어섰다.

경쟁자인 존스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29일 경기에 선발이 예고된 황재균으로서는 그를 밀어내고 3루 백업을 꿰찰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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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재균보다 4일 일찍 승격된 3루수 라이벌 라이더 존스이 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승격 후 13번의 타석에서 볼넷도 없이 모두 무안타다. 29일(이하 한국시각) 데뷔전을 가질 황재균으로서는 존스를 밀어낼 기회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4회말 터진 데나드 스판의 끝내기 안타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3루수로 라이더 존스이 선발 출전했다. 7번 타순에 배치된 존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8회 자신의 타석에서 켈비 톰린슨과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또 다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존스는 지난 25일 콜업 후 가진 4경기에서 13번의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볼넷도 하나 못 얻어내고 모두 무안타 2삼진으로 매우 부진하다.

경쟁자인 존스가 무안타에 그치면서 29일 경기에 선발이 예고된 황재균으로서는 그를 밀어내고 3루 백업을 꿰찰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황재균은 지난 주말 존스가 콜업된 것에 대해 “내가 아닌 존스가 올라가자 옵트아웃(계약 중도 해지)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을 정도로 콜업 당시에도 경쟁자였다.

황재균이 존스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기존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존재 때문이다. 지난 24일부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오른 누네즈는 다음달 5일이면 부상자명단에서 해지된다. 이때가 되면 누군가는 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어야 하는데 같은 포지션인 3루수에서 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황재균이 29일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인 것을 넘어 꾸준히 생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 황재균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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