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아이즈] 지단호 새시즌 '더블 로테' 윤곽.. BBC 존속

임기환 2017. 6.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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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호가 새 시즌 여섯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인 BBC(베일-벤제마-호날두)는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력으로 나선다.

특히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라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한 마르셀루의 대안이 생겼다는 건 여섯 대회 제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기존 큰 틀에 부분적으로 이룬 보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은 일단은 지난 시즌보단 수월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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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아이즈] 지단호 새시즌 '더블 로테' 윤곽.. BBC 존속

(베스트 일레븐)

지단호가 새 시즌 여섯 개의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크게 두 개의 팀을 틀로 잡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인 BBC(베일-벤제마-호날두)는 새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력으로 나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퍼즐을 완성했다’며 2017-2018시즌에 임할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를 예측했다. 이적설이 일었던 베일이 최근 보도대로 수뇌부의 재신임을 얻은 관계로 BBC도 그 골격을 다섯 시즌 째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마르카>는 주전 스리 톱을 BBC로 예측한 가운데, 베일의 서브로 루카스 바스케스, 벤제마의 서브로 알바로 모라타, 호날두의 서브로 마르코 아센시오를 기재했다. 다만 모라타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해 플랜 B 구성이 바뀔 가능성은 존재한다.

4-3-3 포메이션 기조를 잇는 가운데, 세 명의 역삼각형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카제미루-토니 크로스로 변함없이 꾸려진다. 마테오 코바치치-마르코스 요렌테-이스코가 각각의 대리 임무를 수행한다.


구단의 베테랑 운영 방침에 따라 페페와 계약을 포기한 플랫 4는 오른쪽부터 다니엘 카르바할-라파엘 바란-세르히오 라모스-마르셀루로 구성된다. 이들의 후보는 각각의 자리에 다닐루-헤수스 바예호-나초-테오 에르난데스가 맡는다. 페페 자리에 여섯 시즌이나 선배들 아래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피’ 바란이 들어선 것 빼고는 주전 플랫 4가 바뀐 게 없다. 후보 자리엔 프랑크푸르트 임대 생활을 마친 바예호가 힘을 보탠다. 케일로르 나바스가 지키는 최후방 역시 나바스-키코 카시야 2인 체제가 이어진다.

새 시즌 구성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시즌 대체자가 마땅치 않았던 마르셀루와 카제미루 자리에 새로 영입된 에르난데스, 그리고 요렌테가 들어선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 라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한 마르셀루의 대안이 생겼다는 건 여섯 대회 제패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로선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알라베스에서 38경기, 3,201분을 소화했다. <마르카>는 “테오가 마르셀루 부재 시 아주 중요한 역할들을 맡게 될 것이다”라며 영입생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역시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요렌테는 카제미루의 혹사를 예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카제미루 부재 시 크로스가 그의 빈 자리를 커버할 정도로 3선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기존 큰 틀에 부분적으로 이룬 보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은 일단은 지난 시즌보단 수월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주요 경기에 BBC나 크로스, 모드리치 같은 주축들을 중용했다. 그리고 조금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아센시오,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스 바스케스 같은 자원들을 투입해 재미를 봤다.

<마르카>가 백업으로 넣은 바예호, 에르난데스, 요렌테는 구단 오피셜을 기다리고 있다. 하메스는 모라타와 함께 팀을 떠날 후보군으로, 킬리앙 음바페와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아직은 논외 대상으로 분류됐다. 아직 가능성에 그치지만 음바페와 돈나룸마까지 오게 된다면 지단 감독의 더블 스쿼드는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질 것이다. <마르카>가 분석한 1군과 2군 스쿼드의 출전 경기 수 차이는 적게는 두 경기, 많아도 20경기를 조금 넘는다. 새 시즌 베일의 백업으로 분류된 아센시오는 지난 시즌 사수 베일의 부상으로 그보다 23경기 많은 50경기를 소화했다.


2017-2018시즌 레알 예상 1/2군 스쿼드

FW
왼쪽 측면 공격수
주전: 호날두(지난 시즌 46경기 출전 4,126분 소화)
후보: 아센시오(지난 시즌 38경기 출전 1,918분 소화)

중앙 공격수
주전: 벤제마(지난 시즌 48경기 출전 3,237분 소화)
후보: 모라타(지난 시즌 43경기 출전 1,874분 소화) * 이적 가능성

오른쪽 측면 공격수
주전: 베일(지난 시즌 27경기 출전 1,934분 소화)
후보: 바스케스(지난 시즌 50경기 출전 2,282분 소화)

MF
중앙 미드필더
주전: 모드리치(지난 시즌 41경기 출전 3,302분 소화), 크로스(지난 시즌 48경기 출전 4,169분 소화)
후보: 코바치치(지난 시즌 39경기 출전 2,156분 소화), 이스코(지난 시즌 42경기 출전, 2,339분 소화)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 카제미루(지난 시즌 42경기 출전 3,314분 소화)
후보: 요렌테(지난 시즌 38경기 출전 3,299분 소화) * 임대 복귀 유력

DF & GK
왼쪽 측면 수비수
주전: 마르셀루(지난 시즌 47경기 출전 3,878분 소화)
후보: 에르난데스(지난 시즌 38경기 출전 3,201분 소화) * 임대 복귀 유력

중앙 수비수
주전: 바란(지난 시즌 39경기 출전 3,382분 소화), 라모스(지난 시즌 44경기 출전 3,988분 소화)
후보: 바예호(지난 시즌 27경기 출전 2,265분 소화) * 임대 복귀 유력, 나초(지난 시즌 39경기 출전 3,199분 소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주전: 카르바할(지난 시즌 41경기 출전 3,549분 소화)
후보: 다닐루(지난 시즌 25경기 출전 2,087분 소화)

골키퍼
주전: 나바스(지난 시즌 41경기 출전 3,750분 소화)
후보: 카시야(지난 시즌 19경기 출전 1,726분 소화)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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