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명문 레인저스 MF,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뜬금포 임대

안영준 2017. 6.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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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중에서도 명문에 속하는 레이전스 소속의 미드필더가 유럽 변방 중에서도 변방인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난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레인저스의 스코틀랜드 국적 미드필더 앤디 홀리데이가 아제르바이잔 콰발라와 임대 계약을 맺고 떠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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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 명문 레인저스 MF,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뜬금포 임대



(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중에서도 명문에 속하는 레이전스 소속의 미드필더가 유럽 변방 중에서도 변방인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떠난다. 출전 기회를 찾아서 라고는 하지만,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뜬금포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레인저스의 스코틀랜드 국적 미드필더 앤디 홀리데이가 아제르바이잔 콰발라와 임대 계약을 맺고 떠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흔치 않은 움직임이다. 아제르바이잔은 국가대표는 물론 클럽에서도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한 축구 약체다. 클럽들의 역사도 길지 않으며, 리그 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런 리그에 스코틀랜드 양강으로 꼽히는 레인저스의 주전급 미드필더가 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그러나 BBC 스포츠는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홀리데이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가지도 않고 곧바로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리데이는 과거 잉글랜드 무대 버밍엄 시티와 미들즈브러서도 활약했을 만큼 큰 무대 경험도 갖고 있다. 그런 홀리데이가 뜬금없이 아제르바이잔행을 택한 건 어떤 이유일까?

BBC 스포츠는 “2015시즌부터 레인저스에 합류한 홀리데이는 그간 팀 내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포함해 42경기에나 나섰다. 하지만 지난 3월 페드로 카시냐 감독이 부임한 이후론 11경기 중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난 셈이다”라고 보도했다.

주로 플랫 4-4-2를 활용하는 카시냐 감독은 중원에 제이미 바조나스·존 토랄·니코 크란차르 등을 활용했고, 홀리데이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아마도 이와 같은 팀 내 급변한 상황이 홀리데이를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끈 듯하다.

한편 콰발라는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올랐고, 다가올 여름부터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을 치른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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