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쿵구, 故 티오테 등번호 '24번' 영구결번

박주성 기자 입력 2017. 6. 28. 15:51 수정 2018. 8. 5.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갑급리그(2부 리그) 베이징 쿵구 구단이 훈련 중 세상을 떠난 셰이크 티오테(1986.6-2017.6)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했다.

중국 언론 `GB 타임즈`는 26일(현지시간) "베이징 쿵구 구단이 코트디부아르 스타 티오테의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베이징 쿵구 구단은 티오테가 달았던 2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 쿵구는 3-0으로 앞선 저장 이텅과의 하프타임에서 티오테의 영구결번 추모식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중국 갑급리그(2부 리그) 베이징 쿵구 구단이 훈련 중 세상을 떠난 셰이크 티오테(1986.6-2017.6)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했다.

중국 언론 `GB 타임즈`는 26일(현지시간) "베이징 쿵구 구단이 코트디부아르 스타 티오테의 등번호 24번을 영구결번했다"고 보도했다.

티오테는 2005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156경기를 뛰었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티오테는 2017년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1부 리그인 중국슈퍼리그(CSL)는 아니었지만 2부 리그 베이징 쿵구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끝나게 됐다.

티오테는 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 중 갑자기 쓰러졌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 티오테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됐고,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티오테는 중국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다시 조국 코트디부아르로 옮겨져 장례식을 치렀다. 대표팀 동료인 윌프레드 보니, 부바카 배리 등 많은 선수들이 그의 장례식에 참가해 그와 작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군인들도 그의 장례식에 함께 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베이징 쿵구 구단은 티오테가 달았던 24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 쿵구는 3-0으로 앞선 저장 이텅과의 하프타임에서 티오테의 영구결번 추모식을 진행했다. 모든 관중들을 일어나 침묵과 묵념으로 그의 영혼을 위로했다.

사진=GB 타임즈, 스카이 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