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성공 오지현, 실력과 패션센스까지

정미예 기자 2017. 6.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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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을 올린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팬들이 꼽은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며 실력과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팬들은 1라운드에서 입은 오지현의 골프패션을 베스트룩으로 꼽았다.

팬들은 오지현의 골프패션에 '초록티가 상큼해보인다', '요즘 초록색 옷이 눈에 띈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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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오지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시즌 첫 승을 올린 오지현(21, KB금융그룹)이 팬들이 꼽은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며 실력과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오지현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 원)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올 시즌 첫 승이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국내최대 골프커뮤니티 골프마니아클럽에서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팬들은 1라운드에서 입은 오지현의 골프패션을 베스트룩으로 꼽았다.

오지현은 1라운드에서 초록색과 흰색으로 매치한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이기도 한 초록색은 올해 패션과 뷰티업계는 물론 자동차업계 신제품을 물들이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어느 스포츠보다도 패션이 자유로운 골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지현은 초록색 피케 티셔츠에 자수 포인트로 유니크함을 더한 큐롯 팬츠를 매치했다. 팬츠는 러플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오지현은 선글라스도 골프웨어와 같은 초록색으로 맞춰 개성있으면서도 깔끔한 골프패션을 선보였다.

팬들은 오지현의 골프패션에 '초록티가 상큼해보인다', '요즘 초록색 옷이 눈에 띈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또 '지현이란 선수들이 우승한 진기록, 다음 대회도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말도 전했다.

올 시즌 KLPGA투어는 오지현의 이번 우승을 포함해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5주 연속 우승하는 재미있는 기록이 쓰였다.

오지현은 2014년 KLPGA 정규투어 데뷔해 2015년부터 매년 1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오지현은 다음 목표로 시즌 다승을 향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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