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모습 사라진 오승환, 불투명해지는 미래

뉴스엔 2017. 6. 28.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승환이 또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6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6번째 피홈런을 기록한 오승환은 33경기만에 지난해 76경기에서 기록한 피홈런(5개) 수를 넘어섰다.

오승환은 최근 6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하며 확연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승환이 또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6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5-4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아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즌 6번째 피홈런을 기록한 오승환은 33경기만에 지난해 76경기에서 기록한 피홈런(5개) 수를 넘어섰다. 오승환은 최근 6경기에서 3피홈런을 기록하며 확연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세인트루이스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고 마무리투수의 부진을 지적했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의 최근 3개 피홈런은 모두 경기를 내주거나 동점을 허용하는 홈런이었다"고 꼬집었다.

최근 8경기에서 8이닝을 투구하며 7실점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3.75까지 치솟았다. 지난 10일 2.57이었던 평균자책점은 8경기만에 급상승했다. 지난해의 압도적인 모습은 이미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승환이지만 현지의 평가는 이미 싸늘하게 변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진에 따라 트레이드 대상자로 지목됐고 트레이드되지 않더라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으면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을 붙잡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잇고있다. 부진이 계속될 경우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도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다. 트위터 등에서는 부진한 오승환에 대한 현지 팬들의 욕설 섞인 비난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불안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4월 ERA 4.50)한 오승환은 5월 한 달 동안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6월에 다시 무너지고 있다(6월 ERA 5.40). 일시적인 부진으로 여기기 힘든 흐름이다. 오히려 5월의 호성적이 일시적인 반등에 더 가깝다. 곧 35세가 되는 오승환의 나이를 감안하면 최근의 부진은 향후 행보에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오승환과 동반 부진 중인 트레버 로젠탈을 두고 "최근 어려운 모습이지만 길게 보면 분명 잘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믿는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믿음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위기에 빠진 오승환이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오승환/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신성일, 아내 엄앵란 이어 암 투병 소식 ‘폐암 3기 진단’‘한밤’ 소유 “집에서 옷 안입어..가장 맘에 드는 건 엉덩이”소유, 발리 태양보다 화끈한 비키니 화보[포토엔][결정적장면]이효리♥이상순 제주도 집, 넓은 마당에 문없는 화장실까지정혜성, 무더위 이긴 래시가드 몸매 끝판왕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