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코스타, 뮌헨이 원하는 몸값은 4,000만 유로

김태석 2017. 6. 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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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가 유벤투스 이적을 시도하고 있으나, 양 팀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애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키커> 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바이에른 뮌헨이 최소 4,000만 유로(한화 519억 원)에 달하는 고액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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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코스타, 뮌헨이 원하는 몸값은 4,000만 유로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가 유벤투스 이적을 시도하고 있으나, 양 팀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애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바이에른 뮌헨이 최소 4,000만 유로(한화 519억 원)에 달하는 고액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는 2016-2017시즌 말부터 갖은 이적설에 시달렸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적당한 몸값만 제의받으면 코스타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코스타 역시 자신을 사실상 매물로 내놓은 바이에른 뮌헨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이 가시화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유벤투스·토트넘 등 여러 빅 클럽들이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호락호락 코스타를 떠나보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팀은 유벤투스인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빼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를 자랑하는 코스타를 영입하려고 꽤나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입지가 크게 흔들린 코스타를 4,000만 유로나 주고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비단 유벤투스만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아닐 듯하다. 만약 4,000만 유로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기준선이라면, 뮌헨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한 코스타에게 이런 거액을 선뜻 제시할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던 코스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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