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병원 꽂으려 했는데.." 安부인 '김미경 특혜 임용' 시도 정황 녹취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교수를 분당서울대병원에 특혜 임용하려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나왔다.
28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안철수·김미경 부부의 '카이스트 1+1 채용 의혹' 일 직전, 분당서울대병원은 김 교수의 영입을 놓고 내홍을 겪었다.
녹취록에서 한 인사는 서울대의대 재학 시절부터 안 전 대표와 친분이 있었음을 밝히며 "김미경이를 분당병원(분당서울대병원)에 꽂으려고 했었거든"이라고 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교수를 분당서울대병원에 특혜 임용하려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나왔다.
28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안철수·김미경 부부의 ‘카이스트 1+1 채용 의혹’ 일 직전, 분당서울대병원은 김 교수의 영입을 놓고 내홍을 겪었다. 김 교수 임용의 가장 큰 반대 이유는 그의 빈약한 연구 실적이었다.
당시 김 교수의 영입에는 현재 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 정부 부처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의료계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러한 영입 작업에 관여한 모 인사의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한 인사는 서울대의대 재학 시절부터 안 전 대표와 친분이 있었음을 밝히며 “김미경이를 분당병원(분당서울대병원)에 꽂으려고 했었거든”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근데 이제 내가 분당병원에서 그런 자릴 만들었었어”라며 “그때 김미경이를 뽑을라고 다 했다가 카이스트 가는 바람에 이제 못 뽑았는데. 그렇게 저렇게 하면서 (안철수와) 조금 서먹서먹해진 거야”라고 얘기한다.
이 인사는 또 “사실 분당(분당서울대병원)에 그 자리를 어렵게 만들었었다”며 “어렵게 만들었고 원장하고 기획실장이 그렇게 만들고자 그러는데도, 특히 그 OOO과. 반대 많이 했고. (중략) 근데 하여튼 자리 만드는데 제일 고생했어. 나는 내가 신념을 갖고 그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자리를 들어온 게 하나는 OOO이고, 하나는…”라고 김 교수를 위해 만들어졌던 자리에 다른 두 명이 들어왔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