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宋후보자 "고액 자문료 죄송·송구..전관예우 아닌 방산 수출 자문"

오세중 기자 2017. 6. 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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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28일 법무법인 율촌과 방산기업 LIG 넥스원에서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 후보자는 이 같은 율촌과 LIG 넥스원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 계약을 따기 위한 전관예우가 아닌 방산 수출을 위한 자문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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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송영무, 자문으로 우리 무기 해외 수출 도움 준 것에는 '자부심' 느껴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the300]송영무, 자문으로 우리 무기 해외 수출 도움 준 것에는 '자부심' 느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28일 법무법인 율촌과 방산기업 LIG 넥스원에서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에서 율촌 상임고문으로 근무시 월 약 3000만원 받은 것과 관련 "초급 간부의 (연간) 봉급을 한 달에 받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국민들의 시각에서 보기에 진솔하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어 "그 액수에 대해선 율촌에서 증인이 나와 이야기를 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변명하지 않겠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송 후보자는 이 같은 율촌과 LIG 넥스원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것에 대해 계약을 따기 위한 전관예우가 아닌 방산 수출을 위한 자문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율촌 자문료와 관련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방산 선진국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천 지식을 가져야만 하는 것으로 믿었다"며 "그런 법률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의견을 제시해달라는 자문 요청에 수락했다"고 소명했다.

또 LIG 넥스원에서 고액의 자문료에 대해선 "몇 년전 방산 수출 중 거액의 인도네시아 잠수함건이 있었다"며 "현역 때 제가 대한민국 해군 수상함의 전투 체계를 완성시켰는데 그 중 수중 전투체계는 미완이어서 그 부분에 대한 요청에 자문을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본인의 자문이 해외 수출에 도움을 준 것이 맞냐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며 해외 수출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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