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아이 물어 다치게 한 대형견 주인 입건

강인 2017. 6. 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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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개의 주인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과실치상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소유 5년생 말라뮤트는 지난 27일 오후 6시41분께 군산시 조촌동 한 길가에서 B(10)군을 물어 다치게 했다.

A씨는 경찰에게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놓쳐 개가 도망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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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강인 기자 = 아이를 물어 다치게 한 개의 주인이 불구속 입건됐다.

【군산=뉴시스】강인 기자 = 지난 27일 전북 군산에서 대형견인 말라뮤트가 10살 아이를 물어 다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가 팔을 물려 피를 흘리는 모습이다. 2017.06.28. (사진 = 전북경찰청 제공)kir1231@newsis.com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과실치상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소유 5년생 말라뮤트는 지난 27일 오후 6시41분께 군산시 조촌동 한 길가에서 B(10)군을 물어 다치게 했다.

이 개는 B군을 다치게 한 뒤에도 주변을 서성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다.

B군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늦게 자신의 집으로 도망친 말라뮤트를 찾아냈다.

A씨는 경찰에게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놓쳐 개가 도망쳤다"고 말했다.

말라뮤트는 현재 A씨의 집에 보호 중이다.

경찰은 B군이 안정을 찾으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kir12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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