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의혹 조작' 이유미·이준서 자택 압수수색..윗선 캐기

최윤수 입력 2017. 6.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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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 주거지도 포함 돼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한 확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문준용 의혹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남부지검 공안부는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약 4시간 동안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 자택 등 대여섯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 씨의 벤처회사 사무실과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성북구 자택 등도 포함됐지만 국민의당 당사는 이번에 제외됐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은 압수수색에서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씨를 불러 조사하던 도중 긴급체포하고, 이틀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빠른 속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한 상태여서 조작 의혹을 보고받은 당 상부에 대한 조사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씨는 오늘도 오전 9시쯤부터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긴급체포 후 48시간 내에 신병 처리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오늘 오후 중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금명 간 이 전 최고위원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조작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환조사 전 당이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해,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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