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살해' 1명 구속영장·2명 체포영장 신청

2017. 6.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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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3인조 가운데 검거된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달아난 30대 남녀에 대해 체포영장이 각각 신청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심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씨를 납치·살해한 혐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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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경찰이 28일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한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2명. [경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ksk@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3인조 가운데 검거된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달아난 30대 남녀에 대해 체포영장이 각각 신청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심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납치·살인극에 가담한 심 씨의 6촌 형(31)과 여자친구 강모(36)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께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씨를 납치·살해한 혐의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심 씨를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을 쫓고 있다.

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남 순천의 한 저수지에 A 씨 시신이 담긴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A씨 시신은 지난 27일 오후 6시 5분께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400여명을 투입, 2명을 추적 중이다.

도주 중인 심 씨 등 2명의 경우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은 공개수배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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