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신성 펠레그리니, AS 로마행 돌발 '셀프피셜'

임기환 2017. 6. 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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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U-21 대표팀 미드필더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스스로 AS 로마 이적 사실을 시인했다.

펠레그리니는 28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U-21(21세 이하) 챔피언십 준결승 스페인전이 끝나고 이탈리아 취재진에 "오늘 밤에 호텔에 가서 AS 로마 이적에 서명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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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신성 펠레그리니, AS 로마행 돌발 '셀프피셜'



(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U-21 대표팀 미드필더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스스로 AS 로마 이적 사실을 시인했다.

펠레그리니는 28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U-21(21세 이하) 챔피언십 준결승 스페인전이 끝나고 이탈리아 취재진에 “오늘 밤에 호텔에 가서 AS 로마 이적에 서명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밝혔다.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사울 니게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페인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국의 4강 진출을 이끈 펠레그리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로마로 돌아간다. 감독과 구단이 결정할 문제겠지만, 주연이 되고 싶다”라고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위해 로마행을 선택했음을 언급했다.

펠레그리니가 로마에 ‘돌아간다’고 표현한 이유는 그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AS 로마에서 유스 커리어를 보냈기 때문이다. 2014-2015시즌에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데뷔할 기회를 잡았지만, 출전은 그 한 경기에 그치고 말았다.

AS 로마엔 펠레그리니의 자리가 없었고, 그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125만 유로(약 16억 원)에 사수올로로 이적했다. 펠레그리니는 사수올로 입단 첫 시즌에 20경기(3골)를 소화했고, 2년 차인 지난 시즌에 34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올리며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신성으로 거듭났다.

펠레그리니의 바이 백 금액(이적 당시 선수를 재영입할 때 설정된 이적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다. AS 로마가 사수올로로 이적시킬 때 받은 금액의 아홉 배에 이른다. 펠레그리니는 이번 대회에선 한 골을 넣으며 이탈리아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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