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 조사 시작…“안철수 진실 밝혀야”

입력 2017.06.28 (12:02) 수정 2017.06.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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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 제보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여당은 사흘째 입장 발표 없이 칩거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준용 씨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어제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당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윗선의 지시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주변 인물에 대해 면담 조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특히 제보를 조작한 이유미 씨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봐야 전체적으로 퍼즐이 맞춰질 수 있는 만큼, 이 씨를 면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당 해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하는 자세로 사과를 했음에도 꼬리 자르기식 차원에서 사과했고 진상을 덮으려고 하는 것처럼 정치공세와 호도를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사흘째 자택에서 칩거하면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와 표명 방식, 시점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철수 전 대표가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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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조사단 조사 시작…“안철수 진실 밝혀야”
    • 입력 2017-06-28 12:06:22
    • 수정2017-06-28 1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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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 제보를 조작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여당은 사흘째 입장 발표 없이 칩거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준용 씨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어제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당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윗선의 지시 가능성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주변 인물에 대해 면담 조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특히 제보를 조작한 이유미 씨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봐야 전체적으로 퍼즐이 맞춰질 수 있는 만큼, 이 씨를 면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만일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당 해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하는 자세로 사과를 했음에도 꼬리 자르기식 차원에서 사과했고 진상을 덮으려고 하는 것처럼 정치공세와 호도를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사흘째 자택에서 칩거하면서 입장 표명을 할지 여부와 표명 방식, 시점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철수 전 대표가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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