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SRT 이용객 1000만명 돌파..7월 한달간 30~40% 특별할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오는 7월3일부터 8월2일까지 한 달 동안 적용되는 SRT 할인운임표. /자료제공=SR

서울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누적 이용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7월 한 달 간 30~40% 운임 특별할인이 실시된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에스아르)는 오는 7월3일부터 8월2일까지 한 달 동안 경부선 18개, 호남선 17개 등 총 35개 열차에 대해 운임의 30~40%를 특별 할인한다고 28일 밝혔다. 할인 승차권은 이날(28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SRT 누적 이용객 1000명 돌파를 기념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SRT는 지난해 12월9일 개통 이후 지난 27일까지 총 989만명이 이용했다. 이번주 내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할인는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8시 이전이나 저녁 9시 이후 열차 위주로 적용된다. 40% 할인운임의 경우 △수서-대전 1만2100원(기준운임 2만100원) △수서-동대구 2만2400원(기준운임 3만7400원) △수서-부산 3만1600원(기준운임 5만2600원) △수서-광주송정 2만4400원(기준운임 4만700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해 고속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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