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치킨값 2만원 논란에 "생닭 단계부터 가격공시 검토"

김현철 기자 2017. 6.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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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치킨의 원재료인 생닭의 생산단계부터 가격 공시를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최근 2만원이 넘는 치킨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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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치킨의 원재료인 생닭의 생산단계부터 가격 공시를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최근 2만원이 넘는 치킨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권 의원은 "양계농장에서는 닭 한 마리에 1500원 가량에 출하하지만, 중간 납품단계에서 가격이 뛰어 치킨이 1만8000원 가량에 팔린다"며 "농식품부 식품 정책의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유통단계의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이기는 하지만 농식품부에서도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도 "닭고기 생산유통 단계별 거래가격을 공시하는 제도나 장기적으로 축산물 가격 의무신고제 도입 등 소비자에게 거래가격을 공개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도록 유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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