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임대' 앞둔 뉴캐슬 FW 암스트롱, 본보기는 케인

조남기 2017. 6. 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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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전도유망한 스트라이커의 활용을 놓고 고심 중이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 의 크레이그 존스는 공격수 아담 암스트롱이 그의 발전을 위해 세 번째 임대를 가는 게 낫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3부리그 클럽 코번트리 시티로 한 시즌짜리 임대를 떠난 암스트롱은 40경기에 나서 20골을 작렬하며 리그 최강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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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임대' 앞둔 뉴캐슬 FW 암스트롱, 본보기는 케인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전도유망한 스트라이커의 활용을 놓고 고심 중이다. 아마도 또 한 번의 임대가 확실시 되는데, 지역 언론은 뉴캐슬의 결정을 지지했다. 좋은 본보기가 있어서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의 크레이그 존스는 공격수 아담 암스트롱이 그의 발전을 위해 세 번째 임대를 가는 게 낫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라난 해리 케인의 커리어가 임대 효과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리틀 삼사자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하기도 했던 암스트롱은 대회 세 경기를 소화했다. 도미닉 솔란케처럼 주축으로 활약하진 못했어도, 포워드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은 암스트롱의 차지였다. 최전방에 상주하는 암스트롱은 기회가 왔을 때 엔진을 풀가동해 순간을 결정짓는 전형적 스트라이커다.

1997년생 암스트롱은 프로 경험이 일천한 편은 아니다. 뉴캐슬 유스로 성장해 2013-2014시즌 데뷔에 성공했고, 2014-2015시즌엔 주로 교체였지만 EPL을 11경기나 뛰었다. ‘대박’은 2015-2016시즌이었다. 3부리그 클럽 코번트리 시티로 한 시즌짜리 임대를 떠난 암스트롱은 40경기에 나서 20골을 작렬하며 리그 최강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암스트롱의 잠재력을 재확인한 뉴캐슬은 지난 시즌엔 그를 2부리그 반슬리로 보내 실험했다. 암스트롱은 코번트리 시티 시절만큼은 아니나 꾸준히 출장했고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코벤트리 시티와 반슬리 경험을 합쳐, 암스트롱은 2017-2018시즌도 임대를 떠난다면 세 번째 타향살이를 한다. <크로니클>의 존스에 따르면, 뉴캐슬 팬들은 암스트롱의 임대 혹은 잔류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젠 1군에서 부딪쳐봐야 할 때가 됐다고 하는 의견과 아직은 더 공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립하고 있다. 또한 라파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이 아직 암스트롱에 대한 확신이 없는 듯하며, 그의 골 결정력은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성장 과정을 좋은 예로 들었다.

작금 잉글랜드 최강의 스트라이커인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유스로 출발했으나 1군에 정착하기 전까지 제법 시간이 걸렸다. 2010-2011시즌 당시 3부리그였던 레이턴 오리엔트에서 시작해 밀월·노리치 시티·레스터 시티 등 하부리그를 두루 거쳤다. 기록을 들춰보면 많은 골을 넣은 적은 없다. 그렇지만 케인은 그때의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암스트롱의 임대에 찬동하는 쪽은 그가 케인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성공하길 바란다.

<크로니클>은 암스트롱이 차기 시즌 전반기를 타 팀에서 보낼 거라고 전망했다. 암스트롱에겐 또 한 번의 시험이 찾아온 셈이다. 뉴캐슬의 바람대로 암스트롱이 케인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는 오래오래 지켜봐야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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