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와치]위너로 '신인' 원 띄우기 작전? 알고싶지않은 YG 내부사정

뉴스엔 입력 2017. 6. 28.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야말로 아무도 알고 싶지 않았던 내부 사정이다.

이날 원이 위너의 새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자 빛났으면", "이상한 홍보 방식이네", "위너는 4명 그 자체로 위너고 원은 원이지", "위너 멤버들이나 나간 멤버나 원 모두에게 좋을 것 없는 기사인 것 같다", "원도 위너가 될 뻔한 가수가 되고 위너도 원이 들어갈 뻔한 그룹이 돼버린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야말로 아무도 알고 싶지 않았던 내부 사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데뷔를 앞둔 자사 소속 가수의 홍보에 다른 소속 가수를 이용하는 듯한 모양새로 빈축을 사고 있다.

YG 측은 6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7월 11일 정식 솔로 데뷔를 앞둔 원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장황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원이 YG 소속 보이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의 새 멤버가 될 뻔했다는 것.

YG 측은 위너 멤버였던 남태현의 탈퇴가 공식화된 지난해 10월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위너 멤버들이 여러 차례 모여 위너가 맞닥뜨린 위기, 남태현이 떠난 빈 자리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리더 강승윤과 함께 메인 보컬로 활약한 남태현의 탈퇴로 인해 위너가 '한 쪽 어금니가 빠진 상황'에 처했다고 했고, 추가 멤버 영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양현석과 위너 멤버들이 1순위로 여긴 사람이 원이었다는 것.

내부에서만 공유될 법한 비화가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공식화되자 위너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멤버 탈퇴로 인해 팬들은 본의 아니게 인내와 이해의 시간을 보낸 이후 안정을 찾았고, 갑작스럽게 4인조로 재편된 위너 당사자들 또한 지난 4월 새 싱글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 상황이기 때문.

마치 원을 띄우기 위해 위너를 둘러싼 과거사를 재차 언급하며 '최악의 경우 팀 해체까지 고민해야했던 시련의 시간'이었다고 표현한 것 또한 그리 자연스러운 모양새는 아니다. YG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멤버들로만 구성된 위너에 비슷한 나이 또래이고 멤버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이유로 원 영입을 고려했다는 사실을 덧붙인 것도 의문이다.

원을 오랫동안 응원해온 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2015년 1월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듀오 원펀치 멤버로 데뷔한 원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4 출연 이후 2015년 하반기 YG로 적을 옮겼다. 한 번 들어가면 데뷔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생긴 'YG 보석함'은 원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원펀치 시절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원은 '쇼미더머니'를 통해 널리 이름을 알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지만 YG 이적 후 2년을 훌쩍 넘긴 시간동안 연습생 생활에만 몰두했다.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에도 자신의 부족한 랩 실력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성장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그이기에 YG에서 보낸 2년의 세월은 솔로 가수로서 부족함 없이 역량을 채운 이후 대중 앞에 당당히 나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시간이었을 터. YG 전언에 따르면 원이 선보일 데뷔곡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음악'이 될 전망. YG 입장에서도 세븐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솔로 가수인 만큼 본 적 없는 매력으로 중무장한 원이 '솔로'로서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날 원이 위너의 새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자 빛났으면", "이상한 홍보 방식이네", "위너는 4명 그 자체로 위너고 원은 원이지", "위너 멤버들이나 나간 멤버나 원 모두에게 좋을 것 없는 기사인 것 같다", "원도 위너가 될 뻔한 가수가 되고 위너도 원이 들어갈 뻔한 그룹이 돼버린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신성일, 아내 엄앵란 이어 암 투병 소식 ‘폐암 3기 진단’‘한밤’ 소유 “집에서 옷 안입어..가장 맘에 드는 건 엉덩이”소유, 발리 태양보다 화끈한 비키니 화보[포토엔][결정적장면]이효리♥이상순 제주도 집, 넓은 마당에 문없는 화장실까지정혜성, 무더위 이긴 래시가드 몸매 끝판왕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