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닭고기 유통단계별 가격 공시 적극 검토"

2017. 6. 28.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폭등한 계란값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계란값 안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달걀이 국민의 주·부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수급이 불안한 것 사실이지만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 강구해 계란값 안정시킬 것"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폭등한 계란값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계란값 안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달걀이 국민의 주·부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수급이 불안한 것 사실이지만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란계(알 낳는 닭)의 생산 기반을 조기 회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치킨값이 2만원 가까이 인상된 것은 결국 식품정책 실패의 일환이라는 지적에 "유통단계는 공정거래위원회 소관이긴 하지만 농식품부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생산·유통단계마다 가격 공시를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28 hama@yna.co.kr

이날 청문회에서는 폭락한 쌀값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김 후보자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조정제 시행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며 "내년에 우선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인상하고 반드시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에 1천500억원의 생산조정제 예산안을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지난 정권 농식품부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공약 이행이 제대로 않았다는 지적에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쌀 생산조정제와 목표가격 인상, 전국 농업회의소 설치 등은 반드시 이행되도록 대통령에게 직언해서라도 농민들의 뜻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hine@yna.co.kr

☞ 배우 신성일 "폐암 3기 진단…이겨낼 자신 있다"
☞ 왜 남자는 항상 능력(?) 있어야 하나요
☞ 길잃은 아이 돕다 아이 아빠에게 두들겨맞은 남성
☞ 신생아 침대용 유리칸막이 깨져 아기 얼굴로…
☞ '사람보다 낫다'…고릴라의 화려한 댄스 실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