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펜스, "황재균, 빅리그 입성 환영한다"

2017. 6. 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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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동료들이 황재균(30)의 콜업을 반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활약하던 황재균을 콜업했다.

동료들도 황재균의 콜업을 축하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일 크릭은 "정말 놀랍다. 황재균과 함께 한국식당에 간적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이 황재균이 누군지 정확하게 알아봤다. 마치 에이로드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식당에서 VIP 테이블을 내주더라. 정말 놀라웠다"면서 황재균의 유명세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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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메이저리그 동료들이 황재균(30)의 콜업을 반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활약하던 황재균을 콜업했다. 황재균은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서 주전 3루수로 출전이 예고됐다. 21번째 코리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브루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28일 지역지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거의 승격을 보는 것은 감독으로서 최고의 부분 중 하나다. 이 기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 온 선수와 포옹을 하고 악수를 하며 환영할 때다. 이미 마이너에서 와서 데뷔한 몇몇 선수가 있다. 황재균은 빅리그 입성을 위해 열심히 해왔다. 여기서 보면 행복할 것 같다”면서 황재균을 반갑게 맞았다.

만약 황재균이 다시 새크라멘토로 보내진다면, 그의 옵트아웃(FA를 행사할 권리)은 사라진다. 자이언츠 대변인은 '선수를 존중해 그렇게까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의 데뷔는 한국에서 큰 뉴스다. 황재균의 데뷔전이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에 치러지는데도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황재균이 한국에서 대스타”라고 소개했다.

동료들도 황재균의 콜업을 축하하고 있다. 새크라멘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일 크릭은 “정말 놀랍다. 황재균과 함께 한국식당에 간적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이 황재균이 누군지 정확하게 알아봤다. 마치 에이로드가 들어가는 것 같았다. 식당에서 VIP 테이블을 내주더라. 정말 놀라웠다”면서 황재균의 유명세를 거론했다.

자이언츠 터줏대감 헌터 펜스는 “황재균은 주변에 있으면 재밌는 친구다. 꿈을 쫓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황재균은 주변에 영감을 주는 선수다. 우리 팀에 와서 어떻게 할지 기대가 된다. 우리 모두는 황재균을 환영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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