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쿠션 1위 이신영, 스롱 피아비에 판정승

입력 2017. 6. 28. 11:26 수정 2017. 6.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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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쿠션 랭킹 1위 이신영(경기도 평택시)이 제16회 경기도연맹회장배 한국여자3쿠션챔피언십대회 정상에 올라, 5월 오미자배 우승에 이어 한달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었다.

이신영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한국여자 3쿠션 챔피언십 대회' 결승에서 '강호' 스롱 피아비를 25:2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신영은 한국여자3쿠션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하며 상반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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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3쿠션챔피언십 결승서 25대23 꺾고 올 2관왕

여자 3쿠션 랭킹 1위 이신영(경기도 평택시)이 제16회 경기도연맹회장배 한국여자3쿠션챔피언십대회 정상에 올라, 5월 오미자배 우승에 이어 한달여 만에 또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상금은 200만원.

이신영 선수가 시상식 후 응원나온 가족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동생 이정필, 이신영 선수, 언니 이지선. (큐스포츠 제공)

이신영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린 ‘한국여자 3쿠션 챔피언십 대회’ 결승에서 ‘강호’ 스롱 피아비를 25:2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결승은 5월 챔프(인제 오미자배-이신영) 대(對) 6월 챔프(양구 정중앙배-스롱 피아비)간 대결로 당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스롱 피아비의 선구로 시작된 이날 경기 초반은 접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이신영이 주도권을 잡았다. 14이닝째에 하이런 6점을 기록, 16:7로 크게 앞서나갔다. 곧바로 스롱 피아비의 추격이 이어졌다. 3점, 4점씩 치며 마침내 20이닝째에 20:20 균형을 맞췄다. 여자 3쿠션 경기에선 드물게 보는 명승부였다.

이어 두 선수가 한두점씩 보태 25이닝에는 24:23으로 이신영이 한 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26이닝째에서 스롱 피아비의 샷이 아깝게 빗나간데 이어 후구 이신영은 침착하게 성공, 25점을 채웠다.

이에 앞서 이신영은 16강전에서 김민아, 8강전에서 김보미를 꺾은데 이어 준결승전에서 ‘최대 난적’ 이미래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신영은 한국여자3쿠션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하며 상반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신영은 “선수들 실력이 뛰어나 모든 경기가 힘들었다. ‘실수한번 하면 탈락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숨이 막히기도 했다”면서 “그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랭킹 1위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롱 피아비는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양구 정중앙배 우승 등 최근 무서운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조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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