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여배우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다"

성정은 2017. 6.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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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여배우'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다며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공개된 여성중앙 7월호 화보에서 김서형은 최근 영화 '악녀'와 예능 'SNL' 등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낸다.

어느덧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김서형은 "20대는 멋모르고 방황을 했고, 30대는 죽어라 일만 했다. 40대인 지금은 심적으로 조금은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는 여배우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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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여배우'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다며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공개된 여성중앙 7월호 화보에서 김서형은 최근 영화 ‘악녀’와 예능 ‘SNL’ 등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낸다. 김서형의 이번 화보 콘셉트는 ‘REAL WOMAN’. 김서형의 강인한 면모를 포착한 화보에서 그만의 아우라가 빛난다.

김서형은 지난달 열린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처음 선보인 ‘반삭’ 헤어와 복근을 훤히 드러낸 블루 슈트의 파격적인 룩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데 대해 “나도 그렇게 주목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원래 아예 삭발을 하고 싶었는데 스태프들이 말려서 ‘반삭’으로 타협을 본 거다”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김서형은 “20대는 멋모르고 방황을 했고, 30대는 죽어라 일만 했다. 40대인 지금은 심적으로 조금은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는 여배우라는 말에 갇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여배우라는 말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 그냥 다 같은 배우지, 남배우 여배우 따로 있나. 요즘 시대에 굳이 사회적 역할을 남녀로 나누는 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넓게 보면 우리가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가두는 것 같다. 인간 김서형으로서 보면 나도 보수적인 면이 굉장히 많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적어도 더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계속 꿈꾸는 게 50대가 돼서 액션을 하더라도 ‘일대종사’의 장쯔이처럼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멜로를 하더라도 ‘화양연화’의 장만옥 같이 할 수 있으면 하는 거다. 50~60대에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늘어나야 도리어 여배우라는 틀에 안 갇히게 될 것 같다.”

김서형의 남다른 아우라를 담은 커버&화보 인터뷰는 여성중앙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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