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우사인 볼트' 해밀턴, 초당 9m 뛰는 '으뜸' 날쌘돌이

2017. 6. 28.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중견수 빌리 해밀턴(27)은 특별한 '발'로 녹색 다이아몬드의 우사인 볼트로 통한다.

해밀턴은 초당 9.17m의 폭발적인 주력을 뽐내 중견수 부문 1위이자 전체 주자 중 1위에 올랐다.

단거리에 최적화한 볼트는 100m 레이스에서 첫 40m 구간을 초당 11.27m로 뛰어 해밀턴 등 내로라하는 빅리그 날쌘돌이들을 압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벅스턴, 디 고든, 디실즈도 손꼽히는 빠른 주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중견수 빌리 해밀턴(27)은 특별한 '발'로 녹색 다이아몬드의 우사인 볼트로 통한다.

육상 100m 세계기록(9초 58) 보유자인 볼트(자메이카)와 해밀턴이 레이스를 펼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현지 언론이 호기심을 품을 정도로 해밀턴은 빠르다.

해밀턴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볼트 같은 육상 선수에게 적합한 단거리 특화 훈련을 받지 않았으나 지금 뛰어도 10초대는 확실히 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데이터베이스인 '스탯캐스트'를 활용해 MLB 선수 중 포지션별 가장 빠른 주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해밀턴은 이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MLB닷컴은 주자들이 가장 빨리 뛸 때 1초당 뛴 거리를 환산한 '스프린트 스피드'로 주자들의 스피드를 측정했다.

해밀턴은 초당 9.17m의 폭발적인 주력을 뽐내 중견수 부문 1위이자 전체 주자 중 1위에 올랐다.

베이스 간 거리가 27.43m임을 고려할 때 해밀턴이 가속을 활용해 약 3초 만에 베이스를 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부문 상위 14명 중 12명이 외야수 중에서도 수비범위가 가장 넓어 빠른 발을 요하는 중견수다.

해밀턴 다음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이 초당 9.11m로 2위에 올랐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동료였다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옮긴 디 고든(초당 8.93m·2루수)과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는 딜라이노 디실즈(초당 8.93m·좌익수)는 각자 포지션에서 수위를 달렸다.

메이저리그 주자들의 전체 스프린트 스피드 평균은 초당 8.23m다. 가장 빠른 중견수(초당 8.59m)와 가장 느린 지명타자·포수(초당 7.89m)의 격차는 상당하다.

단거리에 최적화한 볼트는 100m 레이스에서 첫 40m 구간을 초당 11.27m로 뛰어 해밀턴 등 내로라하는 빅리그 날쌘돌이들을 압도했다.

cany9900@yna.co.kr

☞ 배우 신성일 씨, 폐암 3기 진단…"통원 치료중"
☞ 무면허 교통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 3천만원 꿀꺽!
☞ 길잃은 아이 돕다 아이 아빠에게 두들겨맞은 남성
☞ 신생아 침대용 유리칸막이 깨져 아기 얼굴로…
☞ '사람보다 낫다'…고릴라의 화려한 댄스 실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