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우즈 초청 대회서 시즌 2승 도전..30일 개막 퀴큰 론스 내셔널 출전

정대균 2017. 6.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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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현재 PGA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작고한 아놀드 파머가 주최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초청으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있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는 9위에 랭크된 리키 파울러(미국)가 유일한 출전자다.

'59타의 사나이'로 불리는 토머스 역시 시즌 초반 두 차례 우승에다 US오픈에서도 대회 18홀 최다 언더파 기록(9언더파) 등 여전히 샷감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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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에서 열리는 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시우와 10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최경주(왼쪽).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이 타깃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로 열린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스트'인 우즈의 초청을 받은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다시말해 인비테이셔널 대회 성격인 것이다. 현재 PGA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작고한 아놀드 파머가 주최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초청으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있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다른 일반 대회와 비교했을 때 출전 선수가 다소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120명만 출전한다. 출전 선수 자격은 초청자가 정하는 게 관례다. 대회 흥행을 위해 정상급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확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이 대회 5년 시드를 부여했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므로써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우즈의 음주 운전 논란과 무관치가 않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는 9위에 랭크된 리키 파울러(미국)가 유일한 출전자다. 세계랭킹 20위 이내에서도 1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17위 패트릭 리드(미국) 등 2명이다. 세계랭킹 30위인 김시우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케빈 채플(미국)을 포함해 네 명 밖에 없다. 그만큼 김시우로서는 시즌 2승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높은 선수는 파울러와 토머스다. 이번 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파울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US오픈 5위 등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59타의 사나이'로 불리는 토머스 역시 시즌 초반 두 차례 우승에다 US오픈에서도 대회 18홀 최다 언더파 기록(9언더파) 등 여전히 샷감이 예사롭지 않다. 2007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최경주(47·SK텔레콤)를 비롯해 강성훈(30), 안병훈(26·CJ대한통운), 노승열(26·나이키골프), 김민휘(25) 등 나머지 '코리안 브라더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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