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구조' 北선원 8명, 29일 동해 NLL서 송환 예정"

양은하 기자 2017. 6.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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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최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8명과 선박 1척을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해경함은 29일 오전 9시 동해 NLL(북방한계선) 선상에서 북한 선원 8명을 선박 1척에 태워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앞서 지난 23일 낮 12시54분쯤 울릉도 북동 해상 48km 지점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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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정부가 28일 최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8명과 선박 1척을 송환한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해경함은 29일 오전 9시 동해 NLL(북방한계선) 선상에서 북한 선원 8명을 선박 1척에 태워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앞서 지난 23일 낮 12시54분쯤 울릉도 북동 해상 48km 지점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구조했다.

이들 모두 합동신문조사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조된 선박 1척의 수리도 완료한 상태다.

이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 선원 송환 계획을 북한에 통보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다"며 "오늘 오후 3시30분쯤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다시 한번 송환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 당국은 북 선원 15명 포함, 선박을 총 5차례 구조한 바 있다. 선원 13명은 송환 조치했고 2명은 귀순을 희망해 한국에 남았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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