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美와 셰일가스전 공동 개발 MOU 체결키로

이민정 입력 2017. 6. 28. 10:48 수정 2017. 6.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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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국내 첫 도입된 미국 셰일 가스를 연료로 지난 2월 첫 가동 했다. [사진제공=SK E&S]
SK그룹이 셰일가스전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은 지난 27일 오후 12시 5분쯤 김포국제공항에서 SK그룹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최 회장은 미국 최대 셰일오일·가스 생산업체인 콘티넨털리소시스와 셰일가스전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헤럴드 햄 콘티넨털리소시스 회장과 최 회장이 만나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에너지업계의 대부’라 불리는 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컨설팅하고 있다.

LNG를 전문으로 하는 SK E&S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콘티넨털리소시스와 함께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우드퍼드 셰일가스전을 공동개발해왔다.

SK E&S는 LNG 관련 사업을 수직계열화하며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확대에 앞장 서고 있다.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6만6000t의 셰일가스를 도입했고, 2019년부터 20년간 셰일가스 220만t 규모를 들여올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가에 따르면 셰일가스는 유가에 따라 움직이는 중동 지역 천연가스보다 경제성 면에서 뛰어나다. 셰일가스 도입 비중이 늘어날 경우 중동에 집중된 도입처가 다변화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LNG 발전소·플랜트 등에 관련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MOU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MOU가 체결되면 SK는 발전소·플랜트 건설·운영 등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고, GE는 자금과 설비 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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