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영상] 'MVP' 웨스트브룩 눈물.."모두의 희생 고맙다"

장아라 기자 2017. 6.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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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2016-17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NBA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바스켓볼 시티에서 열린 2016-17 시즌 NBA 어워즈에서 MVP, 올해의 수비수상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올 시즌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이 MVP를 차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콘퍼런스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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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2016-17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NBA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바스켓볼 시티에서 열린 2016-17 시즌 NBA 어워즈에서 MVP, 올해의 수비수상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올 시즌 평균 31.6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로 시즌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이 MVP를 차지했다.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42회)을 세웠다. 오스카 로버트슨의 기록(41회)을 갈아치웠다.

시상식 트로피를 건네받은 웨스트브룩은 고마운 사람들의 목록을 다 적어왔다며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냈다. 트로피를 다시 아담 실버 총재에게 맡기곤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 'MVP' 러셀 웨스트브룩 ⓒ gettyimages

그는 "팀에서 제가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게임을 뛸 수 있게 도와주고 희생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팀원들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콘퍼런스 6위에 그쳤다. 6위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1982년 모지스 말론 이후 두 번째로 35년 만이다.

웨스트브룩은 "가족들의 도움과 희생,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왔지만 힘들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머니는 항상 가족을 지켜줬다. 제 어머니는 하늘이 내린 축복이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두 가지 일을 하시며 희생하셨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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