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유소연 "인비 언니에게 배운것 多"

뉴스엔 2017. 6. 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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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왼쪽부터 유소연과 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기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유소연이 박인비에 고마움을 전했다.

유소연(27 메디힐)은 오는 6월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리는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39억7,000만 원)에 출전한다.

LPGA에 따르면 유소연은 28일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새로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아직도 믿을 수 없다. 항상 세계 랭킹 1위를 꿈꿔왔지만 우승과 동시에 찾아올 줄 몰랐다. 세계 랭킹 3위였기 때문에 1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꿈이 이뤄졌다. 꿈속에 살고 있다. 이전 세계 랭킹 1위 선수들이 모두 멋지고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되고 싶고 가능한 한 이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소연은 전(前) 세계 랭킹 1위였던 절친한 박인비로부터 배운 것이 많았다고도 말했다. 유소연은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직후 (박)인비 언니와 저녁 식사를 했다. 당시엔 내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을 모르고 있을 때였다. 언니가 내가 처음 LPGA 투어에 왔던 때 얘기를 하며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인비 언니에게 큰 의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비 언니는 골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평상시 언니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인비 언니는 세계 랭킹 1위였을 때도 행동이 바뀌지 않았다. 결코 자만하지 않았고 항상 좋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유소연은 박인비 등 동료들과의 우승 축하 파티에서 세계 랭킹 1위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료 마리나 알렉스가 이 사실을 전해줬다.

유소연은 세계 랭킹 1위가 되는데 스윙 교정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유소연은 "스윙을 교정한 뒤에도 여전히 미스 샷이 나온다. 하지만 미스 샷을 하더라도 위험이 적어졌다. 미스 샷을 해도 10~15야드 이내의 미스 샷이라는 이야기다. 큰 실수가 많이 없어졌다. 스윙 교정의 가장 큰 결실이다. 또 비거리가 늘어서 짧은 아이언을 칠 기회가 많아졌다. 핀에 쉽게 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65개 대회 만에 컷 탈락을 한 뒤 2주 휴식을 가졌고 그 후 우승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것이기에 더 의미가 컸다.

유소연은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컷 탈락을 했을 땐 솔직히 세상이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컷 탈락으로 인해 나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나에게 칭찬이 인색했다는 것을 느꼈고 이후 나 자신에게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회상했다.

세계 랭킹 1위가 된 유소연의 새로운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 유소연은 "그랜드 슬래머가 되기 위해선 남은 메이저 대회들에서 우승해야 하기 때문에 나를 계속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 2연승을 노린다. 유소연은 "지난주 대회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우승도 했다. 2라운드에서 61타를 치면서 3라운드에서 많은 버디를 잡을 순 없었지만 버디 찬스는 많았기 때문에 이번 메이저 대회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이번 주는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아이언 샷 감이 좋기 때문에 이 코스에 꽤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유소연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의 그린 난이도에 주목했다. 유소연은 "그린이 작고 슬로프가 많아서 만약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다면 어려운 그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소연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40분에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자료사진=유소연과 박인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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