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블레어하우스서 3박.."기존에는 2박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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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방미(訪美)길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서 3일 밤을 묵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을 한다"며 "역대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2박3일밖에 일정을 잡지 못했던 이유가 블레어하우스를 2박 밖에 쓰지 못해서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문 대통령이 3박을 다 사용하게 된 점은 외교 의전상 의미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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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방미(訪美)길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서 3일 밤을 묵는다. 이는 백악관 내부의 관례를 넘어선 '파격 예우'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블레어하우스에서 3박을 한다"며 "역대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2박3일밖에 일정을 잡지 못했던 이유가 블레어하우스를 2박 밖에 쓰지 못해서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문 대통령이 3박을 다 사용하게 된 점은 외교 의전상 의미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방문 성격에 따라 영빈관에 머물수 있는 일정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에게는 당초 2박이 제안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성격이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이라는 이유에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3년 첫 방미때 영빈관에서 2박을 했다.
이에 외교부와 주미한국대사관 등은 폭넓은 한미동맹 구축을 위한 '워싱턴 3박'을 구상 중이라며 '3박 협상'을 진행했고, 이달 중순쯤 문 대통령의 블레어하우스 3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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