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독일 골키퍼, 쪽지 덕분에 선방?

2017. 6.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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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U-21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독일 골키퍼가 축구 스타킹에 숨겨둔 쪽지를 확인하며 승부차기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이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U-21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독일의 쥴리안 폴러스벡 골키퍼가 승부차기 도중에 왼쪽 축구 스타킹에 숨겨둔 쪽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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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U-21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독일 골키퍼가 축구 스타킹에 숨겨둔 쪽지를 확인하며 승부차기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이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U-21 유로피언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독일의 쥴리안 폴러스벡 골키퍼가 승부차기 도중에 왼쪽 축구 스타킹에 숨겨둔 쪽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폴러스벡 골키퍼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을 해냈다. 타비 아브라함과 나단 레드몬드의 슈팅이 폴러스벡에게 막혔다. 특히 레드몬드 슈팅을 선방한 것은 승부차기 스코어를 4대 3으로 만들며 독일의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

 

90분 풀 타임 스코어는 2대 2였다. 비록 두 골을 실점하기는 했지만 폴러스벡 골키퍼는 경기 내내 인상적인 선방들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그래이의 슈팅을 막아냈고 이후에는 아브라함의 결정적인 찬스를 무력화시켰다.

 

폴러스벡 골키퍼가 왼쪽 축구 스타킹에 숨겨둔 쪽지는 상대팀 승부차기 키커들이 어느 방향으로 킥을 할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커노믹스(사이먼 쿠퍼, 스테판 지만스키 공저)'라는 저서에는 선수들이 승부차기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평소 선호하던 방향으로 킥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어 있다. 또 그러한 사실을 활용하여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끈 예들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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