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의 선발' 김현수, 1타수 무안타 2볼넷..대주자 리카드와 교체

2017. 6.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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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모처럼 선발로 출장, 2차례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진 못했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가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경기만이었다. 김현수는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이후 교체됐다. .245였던 김현수의 타율은 .243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조 비아지니.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비아지니의 5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3-0으로 달아난 4회초 2사 이후 2번째 타석을 맞아 다시 비아지니와 맞대결했다. 김현수는 초구 스크라이크 이후 연달아 4개의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이후 나온 폭투 덕분에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현수는 6회초에도 출루했다. 2사 1루서 도미닉 리온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것. 김현수는 이후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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