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폐암3기' 신성일 "항암치료 시작..잘 이겨내겠다"(직격인터뷰)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신성일 /사진=채널A

"이 환자는 잘 이겨내겠습니다."

배우 신성일(80)이 폐암에 걸려 투병 중이다.

신성일은 최근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되는 등 폐암 3기로 진단받았다.

신성일은 28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를 갖고 폐암 투병 근황과 앞으로의 치료계획을 밝혔다.

신성일은 "얼마 전 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했는데 폐암 3기라고 하더라"라며 "담배도 안 피고 건강관리를 잘했는데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것 아닌가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신성일은 "검사에서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돌아가셨다"며 "그래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신성일 / 사진=스타뉴스

신성일은 "30일부터 삼성의료원에서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항암 치료를 하며 진행 상황을 보기로 했고, 지금 3기인 종양을 2기로 축소해서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이상은 없다"며 "밥맛 좋고, 잘 챙겨 먹으라고 해서 잘 챙겨 먹으면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고 통원치료 잘 받으면서 건강을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신성일은 "나는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 했고 몸을 잘 챙겼다"며 "잘 먹고, 평소에 하듯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치료받겠다"라고 말했다.

신성일은 "이 환자(본인 자신)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라"고 당부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한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60년 넘게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3년에는 배슬기와 함께 영화 '야관문'의 주연을 맡아 파격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종편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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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