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앤써니와 계약해지 협상 결렬!

이재승 2017. 6.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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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와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줄다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가 뉴욕에 남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계약해지 협상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뉴욕은 앤써니와 결별할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뉴욕이 앤써니와의 계약해지에 회의적이면서 양 측은 다시 평행선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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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와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줄다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가 뉴욕에 남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 계약해지 협상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뉴욕은 계약해지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무래도 트레이드를 통해 내보내지 않는다면, 뉴욕도 자산을 남길 수 없는 만큼 바이아웃에 선뜻 동조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실적으로 앤써니 트레이드도 쉽지 않다. 앤써니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는 LA 클리퍼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트레이드될 경우 수락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관건은 클리퍼스와 클리블랜드 모두 트레이드 카드가 마땅치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트레이드는 없던 이야기가 됐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뉴욕은 앤써니와 결별할 뜻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뉴욕이 앤써니의 가치를 떨어트린 것도 컸다. 더군다나 앤써니 영입을 원하는 팀이 많지 않으며, 막상 바란다고 하더라도 뉴욕이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 팀은 지금껏 없었다.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가치는 더욱 낮아졌고, 현 상태에 이르렀다.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유일한 방법은 계약해지 밖에 없다. 관건은 앤써니의 잔여계약이다. 앤써니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2,624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시즌 후에는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을 쓰지 않고 팀에 남는다면 이후 연봉은 무려 약 2,793만 달러다.

사실상 만기계약자인 만큼 뉴욕은 가급적이면 트레이드를 통해 앤써니 처분을 원할 것이다. 다만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만큼 앤써니는 계약해지 이후 클리블랜드와 계약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뉴욕이 앤써니와의 계약해지에 회의적이면서 양 측은 다시 평행선을 마주하게 됐다.

만약 앤써니가 계약해지 후 클리블랜드에 무혈입성 한다면, 클리블랜드는 충분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맞설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된다. 케빈 러브를 내보내지 않고도 앤써니를 품는다면 전력을 손실하지 않은 채 앤써니를 영입할 수 있어서다. 특히나 최저연봉수준으로 합류할 경우 클리블랜드의 샐러리캡에도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뉴욕에게 좀 더 불리해 보인다. 그리고 뉴욕이 이를 자초한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뉴욕은 바이아웃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트레이드를 통해 앤써니를 받아들일 팀이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계약해지마저 반대하고 있다. 과연 앤써니는 이번 여름 안에 트레이드될 수 있을까.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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