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등학생 물어 뜯고 달아난 개 '포획'..사고현장 1km 인근서 잡혀

김성수 2017. 6. 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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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생을 물어 중상을 입힌 뒤 야산으로 도망쳤던 개가 포획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목줄을 단 채 거리를 배회하던 말라뮤트시베리안 견종이 친구 2명과 함께 길을 걷던 강모(9)군의 양 팔과 다리를 물어 뜯고 달아난 뒤 4시간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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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산경찰서 경장파출소

[쿠키뉴스 군산=김성수 기자] 초등학교 4학년생을 물어 중상을 입힌 뒤 야산으로 도망쳤던 개가 포획됐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목줄을 단 채 거리를 배회하던 말라뮤트시베리안 견종이 친구 2명과 함께 길을 걷던 강모(9)군의 양 팔과 다리를 물어 뜯고 달아난 뒤 4시간만에 잡혔다.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 등은 개를 발견한 직후 마취총 1발을 발사해 맞췄지만, 이 개는 마취총을 맞고도 야산으로 숨어 들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이 개를 찾아 야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야산에 넝쿨이 많아 곧바로 포획하는데는 실패했다.

인근에서 잠복과 순찰을 하던 경찰과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10시30분께 서고 현장에서 약 1㎞ 가량 떨어진 아파트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던 개를 그물 등으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 개는 주인 정모(44)씨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용변을 보는 사이 목줄을 달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starwater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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