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자취 감춘 타이거 우즈

조민욱 기자 2017. 6. 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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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에 선수로서 뛸 수 없는 상황에서도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한 대회에 호스트로서 꼬박꼬박 자리를 빛냈던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음주 운전 혐의 재판 앞두고 기존과는 다른 입장을 취해 눈길이 집중된다.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퀴큰론스 내셔널은 타이거우즈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2007년 시작돼 2013년까지 AT&T 내셔널 명칭으로 치러졌다가 2014년부터 퀴큰론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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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2·미국)가 올해는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부상 때문에 선수로서 뛸 수 없는 상황에서도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한 대회에 호스트로서 꼬박꼬박 자리를 빛냈던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음주 운전 혐의 재판 앞두고 기존과는 다른 입장을 취해 눈길이 집중된다.

미국 골프채널 등 현지 매체들은 “타이거 우즈 재단의 최고경영자 릭 싱어가 성명을 통해 우즈가 치료 때문에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 불참한다고 밝혔다”고 27일 보도했다.

싱어는 "우즈가 대회 측과 연락을 계속하면서 정기적으로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허리 부상 탓에 선수로서 좀처럼 그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우즈는 올해도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1년 5개월 만에 PGA 정규투어에 복귀한 것이 전부다. 대회에선 컷 탈락했다. 2월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첫날 5오버파를 치고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퀴큰론스 내셔널은 타이거우즈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2007년 시작돼 2013년까지 AT&T 내셔널 명칭으로 치러졌다가 2014년부터 퀴큰론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퀴큰론스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대부업체다.

우즈는 선수로서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해에도 호스트로서 개막식이나 시상식에는 참석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된 우즈는 이후 자신이 허리 통증과 수면장애 치료를 위해 전문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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