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를 찍은 무인경주차

입력 2017. 6.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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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이(Formula-E)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무인자율주행차 경주, 일명 로보레이스(Roborace)가 처음으로 전속력 코스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로보레이스 구상은 2015년에 처음 나왔다.

시제품 로보레이싱카 '데브봇'(Devbot)은 주행중 다양하게 속도에 변화를 주며 코스를 완주했다.

이어 5월에는 파리에서 공식 로보레이싱카인 로보카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 보행 속도 수준으로 도로주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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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포뮬러-이 코스서 시범주행
숙련 레이서에는 아직 8% 못 미쳐

[한겨레]

국제전기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이(Formula-E)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무인자율주행차 경주, 일명 로보레이스(Roborace)가 처음으로 전속력 코스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정식 로보레이스 데뷔를 향한 또 한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로보레이스쪽은 6월10일 독일 베를린 포뮬러-이 트랙에서 촬영한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은 차량 내부에서 촬영돼, 운전석 내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로보레이스 구상은 2015년에 처음 나왔다. 하지만 실제 경주 때의 속도로 코스를 완주하는 시연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속력 주행중인 로보카 시제품 ‘데브봇’. 로보레이스 제공

시제품 로보레이싱카 ‘데브봇’(Devbot)은 주행중 다양하게 속도에 변화를 주며 코스를 완주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24마일로 200㎞에 근접했다. 이는 포뮬러-이 레이싱카의 최고속도인 시속 225㎞(시속 140마일)에는 다소 못미친다. 자동 레이싱 시스템은 코너돌기 등에서 숙련 레이서에 약 8% 못미치는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다고 로보레이서쪽은 밝혔다. 다만 데브봇은 경쟁차가 없는 트랙을 달렸다.

데브봇은 올 2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처음 시범주행을 했다. 이어 5월에는 파리에서 공식 로보레이싱카인 로보카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 보행 속도 수준으로 도로주행을 한 바 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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