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文 정부 '경제 아젠다' 곧 발표

최훈길 2017. 6.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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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집중할 경제정책 의제를 곧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취임사에서 "이제 책상 위 정책은 만들지 맙시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듭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선 기획재정부내 실·국 간 벽부터 허물어야 한다.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 놓읍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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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내 간부 워크숍' 첫 개최
"국민 관련 핵심 아젠다에 역량 쏟아야"
8월까지 예산·세금·일자리 정책 발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집중할 경제정책 의제를 곧 발표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김동연 부총리가 28일 오후 비공개 ‘부내 간부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논의를 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기재부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임명된 김 부총리가 이같은 워크숍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곧 발표할 핵심 경제 아젠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세법 개정 등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5일 취임사에서 “이제 책상 위 정책은 만들지 맙시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듭시다”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선 기획재정부내 실·국 간 벽부터 허물어야 한다. 경제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 놓읍시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핵심 아젠다에 우리 역량을 쏟도록 해야 한다.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 구조적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 입장에서 가장 해결했으면 하는 주제가 되어야 한다”며 “아젠다의 세팅과 추진 방안에 대해 빠른 시간 내 의견을 수렴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기재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8월까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2017년 세법개정안, 가계부채 대책,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로드맵,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2018년 예산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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