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러스 "우즈, 경쟁 대회에 더 출전할지 알 수 없다"

이은경 기자 입력 2017. 6.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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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전드 잭 니클러스가 최근 부상과 구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타이거 우즈(42, 미국)에 대해 "우즈가 앞으로 경쟁 대회에 더 참가할지 아닐지 알 수 없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잭 니클러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니클러스는 "아마도 우즈는 컴백해서 다시 대회에 나설 수도 있지만, 아마도 골프장 안에서의 어려움 보다 밖에서 힘든 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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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골프 레전드 잭 니클러스가 최근 부상과 구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타이거 우즈(42, 미국)에 대해 "우즈가 앞으로 경쟁 대회에 더 참가할지 아닐지 알 수 없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는 28일(한국시간) 잭 니클러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니클러스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디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가해 기자들로부터 우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니클러스는 "아마도 우즈는 컴백해서 다시 대회에 나설 수도 있지만, 아마도 골프장 안에서의 어려움 보다 밖에서 힘든 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니클러스가 "우즈의 현재 문제점은 골프와 관련된 게 아니라 사생활 문제(life problem)이 더 크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니클러스가 말한 '골프장 밖의 어려움'은 우즈가 최근 허리 치료 용으로 처방 받은 약물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체포된 사건 등 개인적인 구설을 가리킨다. 우즈는 다음달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우즈는 지난 달 초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사실상 올 시즌은 접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니클러스는 우즈가 골프와 관련된 일에 공개적으로 전혀 나서지 않는 게 부상이 아닌 구설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우즈가 언젠가 골프 대회장에 돌아올지 그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번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의 주최자이지만, 대회 호스트 자격임에도 올해 대회에는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며 대회 중 자신의 이름으로 주최하는 자선 행사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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