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랭킹 1위' 유소연 "꿈 속에서 사는 것 같아"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2017. 6.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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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6·메디힐)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의 캐디인 톰 왓슨에 따르면 유소연에게 세계랭킹 1위 등극 소식을 최초로 전한 인물은 아칸사스 챔피언십 우승 축하 파티에 참석한 마리나 알렉스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소연은 "꿈 속 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다"며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대회 시작만 하더라도 랭킹 3위였기에, 1위까지는 격차가 상당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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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유소연(26·메디힐)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오는 30(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코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28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26일 월마트 NW 아칸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유소연. 하지만 우승 직후만 하더라도 그는 자신이 랭킹 1위에 새롭게 오른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연의 캐디인 톰 왓슨에 따르면 유소연에게 세계랭킹 1위 등극 소식을 최초로 전한 인물은 아칸사스 챔피언십 우승 축하 파티에 참석한 마리나 알렉스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소연은 꿈 속 에서 살고 있는 것만 같다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대회 시작만 하더라도 랭킹 3위였기에, 1위까지는 격차가 상당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아이언 샷이 장기인 유소연에게 올림피아 필즈는 2주 연속 우승을 이뤄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올림피아 필즈는 선수들에게 세컨 샷 코스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

이번 대회에 세 번째로 출전하게 된 유소연은 지난 2년에 비해 러프의 길이가 길어졌다. ‘역대 코스 중 가장 쉽다라는 말을 정말 싫어한다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유소연의 향후 목표는 단순히 세계랭킹 1위 수성만이 아니다. 그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꿈꾸고 있었다. 지난 2011US 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남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는 것이 꿈이라 밝혔다. 그는 그랜드 슬램은 내가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다라고 힘줘 말했다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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