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2연승' vs 주흥철 '2연패'.."누가 더 쎌까?"

김현준 2017. 6. 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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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25) '2연승' vs 주흥철(36ㆍ동아회원권) '2연패'.

장이근(24)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제패해 깜짝스타로 등장했고, 김승혁(31)과 이정환(25)의 2주 연속 연장 격돌, 황중곤(25)의 60번째 KPGA선수권 우승 등 매 대회 핫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황중곤의 '2연승 진군'이 첫번째 화두다.

'군산사나이' 주흥철(36ㆍ동아회원권)이 경계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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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군산CC전북오픈서 자존심 격돌, 장이근과 최진호는 "상금랭킹 1위 경쟁"
황중곤은 군산CC전북오픈에서 '2연승'을, 주흥철은 타이틀방어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황중곤(25) '2연승' vs 주흥철(36ㆍ동아회원권) '2연패'.

코리언투어가 모처럼 후끈 달아올랐다. 장이근(24)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제패해 깜짝스타로 등장했고, 김승혁(31)과 이정환(25)의 2주 연속 연장 격돌, 황중곤(25)의 60번째 KPGA선수권 우승 등 매 대회 핫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29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1ㆍ7044야드)에서 개막하는 NS홈쇼핑 군산CC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황중곤의 '2연승 진군'이 첫번째 화두다. 25일 끝난 KPGA선수권에서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고,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친 우승 샷 감각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시점이다. 2015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 이후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다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까지 확보해 전환점을 마련했다.

황중곤 역시 "60년이라는 역사를 생각하면 여느 무대와는 차원이 다른 우승"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회와 함께 하반기 제네시스챔피언십과 신한동해오픈 등에 출전해 대상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다. 친형(황준석)이 또 다시 캐디를 맡아 필승조로 출격한다. 2013년 강성훈(30ㆍCJ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에 이어 4년 만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군산사나이' 주흥철(36ㆍ동아회원권)이 경계대상이다. 2014년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지난해 정상을 탈환하는 등 군산CC에 유독 강한 선수다. 지난해는 특히 첫날 공동 70위에서 출발해 둘째날 공동 17위, 셋째날 공동 6위 등 드라마틱한 여정을 거쳤다. "바람이 강해 플레이가 쉽지 않은 곳"이라며 "잔디(켄터키블루)와 궁합이 딱 맞는 것 같다"고 타이틀방어를 자신했다.

장이근이 또 다른 우승후보다. KPGA선수권 공동 6위를 앞세워 최진호(33ㆍ현대제철)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등극한 시점이다. 이제부터는 '넘버 1'을 지키기 위한 수성전이다. 최진호는 당연히 배수진을 쳤다. '매치킹' 김승혁과 '골든V1오픈 챔프' 이정환은 두 차례의 연장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마무리 전투다. 맹동섭(30ㆍ프로미오픈)과 이상희(25ㆍ호반건설ㆍ매경오픈), 김우현(26ㆍ바이네르ㆍ카이도 드림오픈) 등이 가세해 '2승 경쟁'을 펼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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