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G-20에서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커"-SCMP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2017.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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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G20 정상회담은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며, 이 정상회담에서 사드(THH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현안인 한중 양국의 정상이 무릎을 맞댈 가능성이 높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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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내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G20 정상회담은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며, 이 정상회담에서 사드(THH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현안인 한중 양국의 정상이 무릎을 맞댈 가능성이 높다고 SCMP는 전했다.

한중 양국은 사드로 대립하고 있다.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비해 중국 정부는 사드에 장착된 레이더가 중국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며 사드 배치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SCMP는 한국의 한 외교관을 인용해 G20 정상회담에서 한중 양국 정상이 따로 시간을 내 양국 간의 최대 현안인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CMP는 한국 외교관의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바로 앞두고 나온 점에 주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이슈는 사드 문제가 될 전망이다.

SCMP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을 미세조정한 뒤 시진핑 주석을 만나 이 문제를 어느 정도 매듭지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5일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은 뒤 G20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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