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주간'.."최저임금 1만원"

박동해 기자 2017.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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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민주노총이 선언한 '사회적 총파업 주간'이 시작됨에 따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 행진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 주간인 10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파상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특히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하는 사용자 측을 압박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건물 앞에서의 집회와 시위를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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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요구 대규모 집회 새정부 압박
총파업 바탕으로 하반기 노동법 개정 노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3월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수도권지역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7.3.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8일부터 민주노총이 선언한 '사회적 총파업 주간'이 시작됨에 따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 행진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새 정부를 압박해 올해 하반기 국회에서 '노동법 전면 개정'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5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사회개선 요구사항을 새 정부가 실행할 것을 압박하기 위해 '사회적 총파업'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3월13일 민주노총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2017 민주노총 대선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개선을 위해 박근혜 체제청산, 비정규직 철폐·최저임금 1만원·저임금타파, 재벌체제 해체, 국가기구개혁·사회공공성 강화, 노조할 권리 쟁취·노동법 전면 개정 등 '2017 투쟁 5대요구'를 제시했다.

이어 이날 민주노총은 28일부터 7월8일까지를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설정해 총파업과 파상파업, 대규모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파업 주간 첫날인 28일에는 사실상 이번 파업의 핵심 주체인 '비정규노조'의 대표자들이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 모여 기자들에게 파업 돌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1시에는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서울역 광장에서 '보건의료 인력 확충과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또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조선업종노조연대'가 주최하는 '중형조선소 살리기 조선노동자 대회'가 청와대 인근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개최된다.

30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철폐·노조할 권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가 열려 대규모 인파가 서울 도심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서대문구 경찰청 앞,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 등 서울 시내 14곳에서 비정규직 철폐, 경찰 폭력 규탄, 최저임금 인상 등을 주장하는 사전 집회들도 열린다.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 주간인 10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파상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특히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하는 사용자 측을 압박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경영자총연합회 건물 앞에서의 집회와 시위를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또 총파업 주간 마지막 날인 7월8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민중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노동법 개정'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민주노총은 사회적 총파업을 통해 결집된 분위기로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노동3권 보장, 산별교섭 법제화, 근로기준법 개정, ILO협약 비준 등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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