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프리뷰] 용인대 vs 수원대, 진정한 여대부 2위를 가리자

이성민 2017. 6. 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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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2위와 3위의 격돌.

현재 수원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잔여 경기 – 28일 용인대전, 30일 광주대전). 수원대가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준우승을 확정 짓는다.

따라서 수원대는 정규리그 2위를 위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용인대 역시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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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여대부 2위와 3위의 격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2위의 주인이 확정되거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2위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용인대와 수원대가 2위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한판을 예고했다. 

Match1. 용인대학교(8승 3패) vs 수원대학교(9승 1패) (6월 28일 오후 5시, 용인대학교 체육관)

[용인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9일(용인대학교 체육관) vs. 극동대: 83-55 (승)

* 박은서 : 20점(3점슛 2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김해지 : 19점 22리바운드 2블록슛
* 김희진 : 13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 최정민 : 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수원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6월 21일(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vs. 단국대: 63-60 (승)

* 장유영 :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최윤선 : 14점 7리바운드

올시즌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2위는 수원대다(28일 기준). 수원대는 개막전(vs. 광주대) 패배 이후 내리 9연승을 달리며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용인대가 시즌내내 수원대 바로 밑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형국이다. 수원대는 지난 3월 20일 용인대와의 첫 맞대결에서 57-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2위를 확정 짓지는 못했다. 

현재 수원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잔여 경기 – 28일 용인대전, 30일 광주대전). 수원대가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준우승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용인대가 승리를 거둔다면 두 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 그럴 경우 2위 자리의 주인은 30일 수원대와 광주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수원대가 광주대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2위 확정, 패배한다면 맞대결 공방률에 따라 2위의 주인을 가린다. 

따라서 수원대는 정규리그 2위를 위해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선 지난 21일 단국대전에서의 아쉬웠던 경기력을 극복해야한다. 수원대는 이날 경기 전반전에 팀 컬러를 상실한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기인 속공은 자취를 감췄고, 쉬운 슛 기회마저 득점과 연결 짓지 못했다. 때문에 전반전 내내 단국대에 리드 당했다. 후반전 경기력을 회복해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 임에는 틀림없었다.      

이번 경기 상대인 용인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단국대보다 우위에 있는 팀이다. 골밑에는 최정민, 김해지라는 건실한 빅맨들이 버티고 있다. 외곽에는 정확한 슛을 자랑하는 박은서와 김희진, 박혜미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했지만, 3쿼터까지 리드 당했던 경험이 있다. 단국대전과 같이 안일한 플레이와 경기력으로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뜻. 장기인 3점슛과 속공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경기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용인대는 이번 경기 4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4점차 이상의 승리 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광주대가 수원대를 꺾는다면 2위에 오른다. 

용인대 역시 수원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원대가 최근 부상자와 경기력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높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은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지난 9일 극동대전에서 김해지가 19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골밑 활약을 펼쳤고, 최정민도 12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기에 이번 경기 역시 둘의 활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수원대의 외곽슛에 대한 철저한 수비가 요구된다. 수원대는 올시즌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1위(9.20개), 3점슛 성공률 2위(28.88%)를 기록하고 있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무더기 3점슛을 허용할 수 있다. 지난 21일 단국대전에서 수원대가 역전승을 거둔 원동력 역시 3점슛이었다. 3점슛에 대한 철저한 수비가 이루어진다면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사진제공=KUBF
 

이성민 aaaa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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