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성추문 스캔들, 연맹 내 서열 3위 상무 사임

김태석 2017. 6. 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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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가 전대미문의 추문 스캔들에 휩싸였다.

J리그 연맹 서열 3위로 알려진 나카니시 다이스케 J리그 상무이사가 성추문에 휩싸여 사임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는 28일 오전 보도를 통해 나카니시 상무가 직장 내 성희롱 및 가혹행위로 돌연 사직하고 축구행정계에서 은퇴했다고 밝혔다.

J리그 연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나카니시 상무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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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성추문 스캔들, 연맹 내 서열 3위 상무 사임



(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가 전대미문의 추문 스캔들에 휩싸였다. J리그 연맹 서열 3위로 알려진 나카니시 다이스케 J리그 상무이사가 성추문에 휩싸여 사임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는 28일 오전 보도를 통해 나카니시 상무가 직장 내 성희롱 및 가혹행위로 돌연 사직하고 축구행정계에서 은퇴했다고 밝혔다. J리그 연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나카니시 상무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회장에 따르면 나카니시 상무는 지난 2015년부터 여직원에게 업무 시간에 수시로 업무와 무관한 전화를 걸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집요하게 직장 외에서 데이트를 요구하는 등 여성으로서 불쾌감을 느낄 만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추문은 J리그 연맹 내 내부 고발로 처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변호사의 입회 하에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니시 상무는 1997년 J리그 연맹에 입사한 후 경기, 사업 총괄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상무로 활동하고 있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J리그의 ‘대박’ 중계권 계약 체결에 있어서도 주역으로 활동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J리그 연맹 내 ‘넘버 3’다.

워낙 중심 인물이 최악의 성추문에 휩싸인 터라 J리그와 일본 축구계는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일본 여자축구 리그 속한 여자 축구팀 제프 치바 레이디스의 총 감독이 선수들을 상대로 성희롱한 사실이 발각되어 큰 홍역을 치렀던 터라 더욱 그렇다. 무라이 회장은 3개월 치 임금의 10%를 벌금 형식으로 반납하는 등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무라이 회장은 “J리그는 꿈과 감동을 주는 단체다. 그래서 매우 죄송하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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