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KBO 강타할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

김지현 기자 2017. 6.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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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이 KBO리그를 강타할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황재균과 안부를 묻는 연락은 계속해오고 있었다. 민감한 문제라 FA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 롯데 선수였기 때문에 롯데가 안 나설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 외에도 황재균의 영입을 고려할 만한 팀들이 많이 있다.

내야수 자원이 부족한 kt는 시즌 전 황재균에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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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황재균.

황재균(30)이 KBO리그를 강타할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FA로 한·미시장에 풀리는만큼 전력보강을 노리는 KBO리그 팀들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꿈을 안고 미국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실은 어려웠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트리플A에서 황재균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254타수 73안타) 7홈런 44타점 OPS 0.810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콜업하지 않았다.

빅리그에 대한 꿈이 멀어지자 황재균은 옵트아웃 조항을 쓰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뉴스 앤드류 배글리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이 직접 옵트아웃 의사를 전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7월 1일까지 로스터에 불러주지 않으면 황재균은 이 조항을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외면당한 황재균이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황재균의 거취를 가장 신경 쓰면서 지켜보고 있는 것은 친정팀 롯데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97득점 25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롯데 토종 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더불어 WAR 6.07을 마크하면서 해당 부문 팀내 1위에 올랐다. 마땅한 3루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롯데에 황재균은 놓칠 수없는 카드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황재균과 안부를 묻는 연락은 계속해오고 있었다. 민감한 문제라 FA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래 롯데 선수였기 때문에 롯데가 안 나설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적 압박을 무시할 수 없다. 롯데는 올 시즌 150억원을 투자해 4번 타자 이대호를 영입했다. 더불어 다음 시즌 강민호와 손아섭이 FA 자격을 얻는다. 황재균을 잡기 위해서 지갑을 여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롯데 외에도 황재균의 영입을 고려할 만한 팀들이 많이 있다. 내야수 자원이 부족한 kt는 시즌 전 황재균에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다. 주전 3루수 김민성이 올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리는 넥센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명분도 있다. 황재균은 2006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트레이드로 떠났지만 넥센과의 인연은 무시할 수 없다. 히메네스가 부상을 빠져있는 LG도 또 다른 후보군이다. 하지만 시즌 전 95억원을 써 차우찬을 영입해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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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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