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체임벌린' 리버풀, 다음 목표는 척추 교정

뉴스엔 2017.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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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살라 영입을 마친 리버풀의 다음 과제는 중원 보강이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벌써 두 명을 영입했다. U-20 월드컵 MVP 도미닉 솔란케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왔고 AS 로마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로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리버풀은 선수단을 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살라 영입으로 급한 불을 끈 공격진 외에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풀백 자원을 추가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영입에 나섰던 리버풀은 사전 불법 접촉 논란으로 영입에서 발을 빼야 했다. 이후 수비수 이적설은 다소 사그라든 모양새다. 최근에는 미드필더 이적설이 조명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중원에는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엠레 찬, 지니 바이날둠이 주전급 멤버로 활약했지만 특출난 선수는 없었다. 헨더슨은 부상으로 후반기 결장했고 랄라나도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떨어졌다. 찬과 바이날둠은 평범했다. 측면 공격수 살라를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까지 왼쪽 측면에서 뛴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지만 리버풀은 추가로 중원 보강을 노린다.

최근 리버풀 이적설이 가장 뜨거운 선수는 RB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와 아스널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다.

케이타는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핫'한 미드필더였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곧바로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리그 기록은 31경기(선발 29회) 8골 7도움.

활동량, 공격성, 기술까지 두루 갖춘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케이타를 두고 라이프치히는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013억 원) 이적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핵심 선수를 쉽게 내줄 이유가 없다. 영국 '리버풀 에코'에서 2018년 이적시장부터 케이타의 바이아웃 조항이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24억 원)로 책정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라이프치히는 선수 몸값이 떨어지는 상황을 각오하고 케이타를 잔류시키려 한다. 다만 선수 측이 리버풀행을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있어 향후 눈치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11년부터 아스널에서 활약한 체임벌린은 시즌 종료 전부터 리버풀 이적설이 있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미드필더 전역을 소화하는 체임벌린이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선수단에 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유리몸' 다니엘 스터리지나 대니 잉스가 팀을 떠날 경우 리버풀은 부족한 홈그로운 선수를 채워야 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체임벌린이 적당한 선택지로 주목된다.

아스널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체임벌린과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체임벌린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체임벌린의 몸값은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62억 원)로 예상된다.

두 선수의 스타일은 상이하지만 드리블로 볼을 전방으로 운반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두 선수는 3회가 넘는 90분당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전방 압박과 속공을 강조하는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랄라나, 바이날둠 등 2선 미드필더 출신 선수를 중원에 배치해 역습 스피드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를 보였고 케이타나 체임벌린 역시 그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들이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거대 구단보다 이적자금이 적은 리버풀이 두 선수에게 거금을 투자할지는 물음표가 달린다. 리버풀은 중원 외에도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보다 두 배가량 비싼 케이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선수답지 않게 몸값이 높은 체임벌린을 두고 차선책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자료사진=위부터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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