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유로] '니게스 3골' 스페인, 이탈리아에 3-1 승..독일과 결승전

박대성 입력 2017. 6. 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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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이탈리아를 꺾고 U-21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폴란드 2017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스페인은 데울로페우, 산드로, 아센시오가 이탈리아 골문을 노렸다.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연이어 이탈리아를 압박했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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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꺾고 U-21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 폴란드 2017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이탈리아를 제압한 스페인은 독일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스페인은 데울로페우, 산드로, 아센시오가 이탈리아 골문을 노렸다. 허리는 니게스, 요렌테, 세바요스로 구성됐다. 수비는 베예린, 카스트로 등이 맡았다. 이탈리아는 키에사, 페타냐, 베르나르데스키가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페예그리니, 갈리아르디니, 베나시가 포진했고, 수비는 루가니, 칼다라 등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각각 케파와 돈나룸마가 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스페인은 특유의 짧은 패스와 높은 점유율로 이탈리아를 공략했고 이탈리아는 단단한 수비와 조직적인 공격 전술로 스페인을 상대했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유기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니게스가 다니 세바요스의 패스 받아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이탈리아는 실점 후에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6분 베르나르데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 번 골망이 흔들리자 그라운드가 뜨거워졌다. 후반 20분 니게스가 원더골로 이탈리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후 이탈리아는 라인을 올려 스페인을 상대했고, 스페인은 역습으로 이탈리아 골문을 조준했다. 산드로, 데울로페우의 빠른 역습이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니게스가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고 빠른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연이어 이탈리아를 압박했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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