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성의 축구멘터리] 오렌지 군단의 데커, 그에게 태극마크란?

2017. 6. 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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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네덜란드 혼혈 트리스탄 데커, 이번 주말 개막하는 'U-19 유로' 출격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4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19세 이하(U-19) 팀 유망주 야스퍼 테르 하이데(18)의 부친이 한국 태생으로 어릴 적 네덜란드로 입양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됐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테르 하이데가 이중 국적을 보유하지는 않았으나 귀화 과정을 거쳐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테르 하이데는 아버지의 나라를 대표하고 싶어 하는 한국 혈통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유망주 양성소 중 하나로 꼽히는 아약스 소속인 데다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 경력까지 보유해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받는 신예 선수여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아약스 성인팀이 지난달 종료된 2016-17 시즌 평균나이가 22.8세에 불과한 선수단을 이끌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점을 고려할 때, 테르 하이데 또한 지금껏 그린 성장 곡선만 이어간다면 길어도 2~3년 안에는 1군 승격도 기대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다만 테르 하이데는 이번 주말 조지아에서 개막하는 UEFA U-19 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 U-19 대표팀 일원으로 선발되지 않았다.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 네덜란드 U-19 감독은 17세부터 19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최종명단을 발표했고, 이 중 테르 하이데가 활약 중인 아약스 선수는 무려 다섯 명이나 된다. 그러나 테르 하이데는 올 시즌 아약스 U-19 주전으로 활약하고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 야스퍼 테르 하이데가 아닌 또 다른 한국계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

그러나 최근 지인으로부터 흥미로운 제보를 받았다. 전해 받은 정보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의 UEFA U-19 선수권대회 최종명단에는 테르 하이데가 아닌 또 다른 한국 혈통의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다. 이 선수는 바로 19세 소년 트리스탄 데커(Tristan Dekker). 알고 보니 데커는 이미 몇몇 국내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필에 공개되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과 네덜란드 이중 국적을 보유한 혼혈아'로 알려진 상태였다. 실제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축구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 역시 데커의 국적을 한국과 네덜란드 이중 국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띈 점은 데커가 UEFA U-19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중 가장 프로 경험을 많이 쌓은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 그는 지난달 종료된 2016-17 시즌 네덜란드 에어슈테 디비지(2부 리그) 우승팀 VVV 펜로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이 에레디비지로 승격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VVV가 에어슈테 디비지에서 치른 38경기 중 28경기에 출전한 데커는 함께 UEFA U-19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단 세 명 중 한 명이다. 즉, 데커는 전통적으로 수많은 유망주를 배출한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신예 선수다.

데커가 한국인일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VVV 구단 및 네덜란드 축구협회 관계자, SNS 등을 수소문해 그를 찾아냈다. 한국 축구 기자라는 사실을 그에게 알린 후 온라인 메신저 통화와 채팅 기능, 이메일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을 주고받았다. 확인한 결과 데커는 한국 혈통이 맞았다. 그의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100% 한국인 혈통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어로 기자와 대화를 나눈 데커는 어머니의 한국 이름을 익히 들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밝힌 뒤, "나도 한국 사람"이라며 웃었다. 그러더니 그는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내 얘기를 한국 축구 팬들과 나누고 싶다"며 흔쾌히 응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입양된 데커 어머니의 본명은 야스민 데커 랑게펠트(Jasmijn Dekker Langeveld). 네덜란드 가정에서 자란 야스민 씨는 네덜란드인 피터 데커와 결혼한 후 트리스탄를 낳았다.

"어머니는 아주 어린 시절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됐다. 아쉽게도 나는 물론 어머니 본인도 입양되기 전이나 그 과정과 관련해 아는 정보가 거의 없다. 그런데 어머니의 한국 이름이 박장숙이라는 건 내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국 문화와 관련해서는 나는 물론 어머니도 아는 게 많지 않다. 어머니는 아주 어릴 때 네덜란드 가정으로 입양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또한 한국에 가본 적은 없다. 공항에 경유했을 때 잠깐 한국에 머물렀던 게 전부다(웃음). 꼭 언젠가는 한국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언제’라는 시점이 내게는 빠를수록 좋겠지만 말이다."

데커의 모친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의문점이 생겼다. 그가 입양된 한국계 부모 밑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만 자랐다면, 이중 국적을 보유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데커와 처음 대화를 시작한 후 그에게 최근 에리디비지 승격을 달성하고, 네덜란드 U-19 선수로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돼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 이후 데커에게 자신을 이중 국적자로 명시한 프로필에 담긴 정보가 잘못된 건 아닌지 확인해봤다. 그러자 데커는 "내게는 한국 국적이 없다. 내가 가진 건 네덜란드 국적 하나뿐이다. 아쉽긴 하다. 가능하다면 미래에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팀 경기는 꼭 챙겨본다. 월드컵을 하면 한국 경기는 무조건 다 본다. 내 롤모델은 박지성이다. 그는 지금도 내가 가장 우러러보는 선수다. 언젠가는 꼭 박지성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 단 1년 사이에 유소년 팀 연습생에서 프로팀 주전, 네덜란드 대표가 되기까지

위에 언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잠시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는 미뤄두기로 했다. 애초에 기자가 데커에게 접근한 이유는 그가 이중 국적 보유자가 맞는지, 그렇다면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될 의사가 있는지와 같은 단도직입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다만 데커가 소문대로 한국인 혈통의 어머니 밑에서 성장하며 네덜란드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의 '스토리'는 기사로 담아내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고 판단했다. 단 19세에 프로팀 주전 도약, 프로 데뷔 1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룬 데커. 다시 축하의 말을 건네자 데커의 목소리는 밝아졌다.

"고맙다! 이렇게 일찍 에레디비지를 경험하게 된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프로 데뷔를 2부 리그 팀이었던 VVV 펜로에서 한 게 내가 네덜란드 19세 이하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에 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린 나이에 프로구단 1군, 그것도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의 중심으로 뛸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내 활약과 팀 성적에 모두 만족한다. 물론 아직 더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

데커는 하글란디아(Haaglandia)라는 네덜란드 하부 리그 소규모 구단의 어린이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글란디아와 관련한 정보는 구단이 2013-14 시즌 데어데 디비지(4부 리그)에서 강등된 후 찾아볼 수 없었다. 현 소속팀 VVV에 불과 작년 여름 입단한 데커가 명실공히 네덜란드의 19세 이하 세대를 대표하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전까지 거친 여정이 궁금했다. 그가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어머니 덕분이었다고 한다. 데커가 단 네 살이었을 때, 어머니가 축구를 하지 않겠느냐고 권하며 그는 자연스럽게 삼촌이 코치로 일하던 '동네 축구팀' 하글란디아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여덟 살 때까지 하글란디아 어린이 팀에서 뛰었다. 지금 하글란디아는 파산 후 팀 자체가 없어졌다. 하글란디아에서 뛰던 일곱 살 때 프로팀 아도 덴 하그 어린이 팀에 테스트용 선수로 초청받았다."

덴 하그는 데커가 1998년 3월 27일에 태어난 고향 헤이그를 연고로 하는 팀. 그는 "나는 끝내 테스트에 통과했고, 아도 덴 하그 소속 선수가 돼 여덟살이 되면서 공식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헤이그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다. 그런 도시를 대표하는 팀의 유소년 팀 선수로 뛰게 된 기분은 어린 나이에 내게 정말 큰 성취감을 줬다"며 축구 선수를 꿈꾸게 된 자신의 배경을 설명했다.

데커는 아도 덴 하그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그가 네덜란드 축구협회의 레이더에 처음 포착된 시기도 이때였다. 데커는 단 15세가 된 해에 아도 덴 하그 17세 이하 팀으로 월반까지 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는 작은 체구에도 두 살이나 더 많은 경쟁자들을 상대로 갈고 닦은 기량을 인정받아 네덜란드 16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대회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야스퍼(테르 하이데)도 네덜란드 16세 이하 대표팀이 뽑힌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와는 딱 한 번 마주친 적이 있다. 그런데 서로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아마 야스퍼가 나보다 한 살 더 어린 걸로 알고 있다. 내가 16세 이하 대표팀에 가기 전, 네덜란드 축구협회에서도 두 살 많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내게 관심을 보였다. 네덜란드 대표 선수가 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16세가 되면서 아도 덴 하그와 2년 공식 계약을 맺었다. 공식 계약을 한 건 처음이어서 정말 신기했다. 그런데 그 2년이 지나자 구단은 내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나는 졸지에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그런데 마침 아도 덴 하그 1군 감독이었던 모리스 스타인 감독이 VVV로 가면서 내가 자유계약으로 풀린 사실을 알게 되자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그를 따라 VVV 펜로로 건너가서 구단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고, 결국 구단은 당시에는 프로 선수도 아닌 유소년 계약을 맺고 축구를 한 내게 정말 크고 소중한 기회를 줬다. 그래서 나는 덴 하그를 떠나 VVV와 프로 계약을 맺기로 했다."

부침을 한 번 겪고 프로 무대에 선 데커는 다시 승승장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총 30경기에 출전했고, 에어슈테 디비지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까지 입증했다. 더욱이 그는 팀을 에어슈테 디비지 우승으로 견인하며 다음 시즌부터는 자국 최상위 무대 에레디비지에 입성한다. 데커는 벌써 아약스, PSV 에인트호벤, 페예노르트 등 명문구단과의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프로 선수가 된 데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도 생겼다. 그의 에이전시 '주스트 풋볼(Juzzt Football)'은 얀 베르통언, 호아킨 산체스, 살로몬 칼루 등 유럽 빅리그 출신 선수를 관리하는 대형 회사다.

"프로 선수가 된 첫 시즌부터 이렇게 빨리, 이렇게 많은 출전 기회를 잡게 될 줄 몰랐다. 이런 환경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첫 시즌이다 보니 굴곡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원더풀’한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활약에도 어느 정도 만족했지만, 팀이 에레디비지로 승격한 건 마치 내가 잘 구운 케이크에 누군가 체리를 얹어준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프로 선수로 데뷔한 첫 시즌부터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경험한 건 정말 특별한 일이기 때문이다."

# 트리스탄 데커, 그가 꿈꾸는 미래…그에게 태극마크란?

인터넷을 뒤져봐도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활약한 데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은 매우 적다. 그는 스스로 장단점을 짚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스피드와 파워, 그리고 공격 가담 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다. 기술을 속도를 살려 구사할 줄 아는 게 내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제공권이나 수비 능력뿐만이 아니라 더 공격적인 포지션에 섰을 때 적응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최고라는 꿈을 품은 데커지만, 그는 인터뷰 분위기가 편안해질수록 18세 소년다운 모습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다음 시즌부터 1부 리그 에레디비지 무대를 누비게 돼 기대가 크겠다는 질문을 받고는 "당연히 정말 흥분되고, 기대된다. VVV 선수가 되면서 내 인생도 바뀌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내 고향 헤이그를 떠나야 했다. 펜로로 이사했는데, 헤이그에서 두 시간이나 떨어진 곳이다. 집에서 떨어진 생활에 적응하는 게 정말 힘들다. 요즘에도 하루라도 휴가를 받으면 바로 운전해서 헤이그로 간다. 하루라도 가족, 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있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편안해질 때 즈음, 데커에게 넌지시 물었다. 여건이 갖춰지고 기회가 된다면, 어머니가 떠날 수밖에 없었던 대한민국을 대표로 뛰어볼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다. 사실 이는 큰 의미 없는 질문일 수도 있다. 대다수 어린 혼혈 선수는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거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형식적인 대답을 내놓곤 한다. 아니면 몇몇 선수는 진심이 아니더라도 소위 '자기 PR'을 위해 '기회만 된다면 꼭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데커의 답변은 냉정하고, 솔직해서 더 진심이 느껴졌다.

"지금 내 목표는 다음 시즌 에레디비지에서 최대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경기에 나서야만 축구 선수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 그다음에는 VVV와 에레디비지에 잔류하고 싶다."

"현실적인 목표에 대해 말했으니 이 질문에는 솔직하게 답하겠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고, 그때부터 내게 1순위는 언젠가는 네덜란드 성인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솔직하게 말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도 네덜란드에서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거나 상황적으로 한국 대표팀에 갈 기회가 더 먼저 생긴다면 당연히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데 전념해 내게 성인 대표팀 선수가 될 기회를 준 나라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 건, 나는 그저 대표팀 선수가 되는 데에 목적을 두는 게 아니다."

"나는 평생을 네덜란드에서 살면서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어왔다. 그러니 당연히 내 마음속으로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항상 꿈이었다. 그러나 한국도 내 나라다. 나는 내 어머니가 태어난 한국도 내 나라라고 느낀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에서 나를 한국으로 초청해 대화라도 나누고 싶다면, 나는 언제나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한국으로 갈 것이다. 일단 이것은 대표팀 차출과는 별개의 문제다. 아직 한국 국적이 없으니 당장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될 수도 없다. 그러나 언제라도 한국에서 나를 불러준다면 초대에 응할 생각이다."

"예상도 하지 못한 시기에 한국에서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다. 이 인터뷰를 읽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인들이 나를 응원해준다는 건 내게 감사함 그 자체다. 앞으로 내가 만들 여정에 한국도 함께해주기를 희망한다."

# 2017년 U-19 유로 네덜란드 대표팀 일정(이하 한국시각)

7월 4일 화요일 새벽 1시 B조 1차전 vs 독일

7월 6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B조 2차전 vs 잉글랜드

7월 10일 월요일 새벽 1시 B조 최종전 vs 불가리아

사진=트리스탄 데커 제공
글=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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