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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유철에…“나는 더 이상 세탁기 들어갈 일이 없고”

입력 : 2017-06-28 04:05:15 수정 : 2017-06-28 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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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신상진, 홍준표, 원유철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첫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원유철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대통령에 당선됐다면 (성완종 리스트 사건 대법원 판결에 대해)재임 기간 중 형사소추 책임을 면할 수 있었겠지만 당 대표는 치외법권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 대표가 돼서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나올 경우 자유한국당 운명도 같이 끝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해 “대법원은 법률심이라 내 사건은 법률문제는 전혀 없다”며 “나는 더 이상 세탁기 들어갈 일이 없고, 오히려 보좌관이 구속된 원 의원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원유철 후보는 “세탁기는 돌렸는데 건조는 안 된 것 같다. 빨래가 다 안 말랐다”고 받아쳤다.

한편, 홍준표 후보의 ‘바른정당 입당 타진설’에 대한 설전도 펼쳐졌다.

원 후보가 최근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가 출간한 ‘다시 쓰는 개혁 보수 나는 반성한다.’를 인용해 이를 언급한 사실을 염두에 둔 듯 홍 후보는 “서로 총질하는 건 나중이라도 용서치 않겠다. 서로 비방하고, 허위사실 공표하고, 같은 당이라도 용서치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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