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롯데의 속 시원하지 못했던 '4번 타자'의 침묵

홍지수 기자 2017. 6.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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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이겼다.

그러나 앞서 여러차례 찬스를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벌였다.

정규 이닝 동안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를 놓치면서 역대 6번째 '무박2일' 경기를 벌였다.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롯데는 2010년 3월 2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 경기 10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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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접전 끝에 이겼다. 그러나 앞서 여러차례 찬스를 놓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벌였다. 때문에 구단 역대 두 번째로 한 경기 10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기록도 나왔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개운치 못했다. 정규 이닝 동안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를 놓치면서 역대 6번째 '무박2일' 경기를 벌였다. 불펜진도 위기를 막지 못했지만, 타선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이겨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

이 가운데 득점 찬스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8회 말, 강민호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지면서 5-5로 팽팽히 맞선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손승락이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 채은성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숨 돌린 롯데는 9회 말에 찬스를 잡았다. 선두 타자 김문호가 내야안타, 전준우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LG의 4번째 투수 신정락을 상대해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김사훈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연속 안타가 터지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고도 1점도 뽑지 못했다. 이대호는 앞서 3회에도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이날 두 번의 병살타를 때렸다.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롯데는 2010년 3월 2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 경기 10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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